비트코인이 38,000달러와 40,000달러 저항 수준을 해소하지 못하면서 빠른 상승세를 기대했던 트레이더들에 실망감을 안기고 있다. 비트코인이 밸류에이션 부담과 채굴자의 매도세를 넘어 더 높은 가격 수준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매수가 필요해 보인다.
이날 오전 10시 30분 현재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BTC) 시세는 24시간 전 대비 0.77% 상승한 약 35,900달러를 기록 중이다. 24시간 거래량은 약 527억 달러이며, 시가총액은 약 6,733억 달러이다.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24시간 전 대비 1.04% 증가한 1조 178억 달러이며, 비트코인 시가총액 점유율(BTC Dominance)은 66.2% 수준이다.
비트코인 가격 전망과 관련해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의 기고가인 애널리스트 라케쉬 우패드히에(Rakesh Upadhyay)는 "비트코인 황소(매수 세력)이 20일 지수 이동평균선(EMA·34,241달러)을 지켜낼 수 있다면 전고점인 약 41,960달러를 재방문할 수 있고, 이 가격대마저 넘어서면 BTC/USD 페어가 5만 달러를 향해 나아갈 수 있다"며 "반대로 만약 황소가 20일 EMA 아래로 떨어지면 50일 단순이동평균선(SMA·26,581달러)까지 조정받을 수 있다"고 진단했다.
한편,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가 블룸버그를 인용 "지난주 비트코인 가격은 30%에 가까운 대폭 조정을 맞았다. 이는 월가의 기관투자자들에게 비트코인 투자를 재고시키기 충분했으며, 이들을 더 신중하게 만들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미국 유명 투자사 존스트레이딩의 수석 시장 전략가 마이클 오루크(Michael O’Rourke)는 "기업이 핵심 사업과 관련 없이 투기 목적으로 금융 자산을 매입하는 것은 투자자들에게 위험 신호가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저작권자 ⓒ 코인리더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