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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 창시자 부테린 "버클 트리, 단 하나의 스테이킹보다 우월한 사용 경험 약속"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4/02/20 [16:45]

이더리움 창시자 부테린 "버클 트리, 단 하나의 스테이킹보다 우월한 사용 경험 약속"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4/02/20 [16:45]

▲ 이더리움(ETH)


이더리움(Ethereum, ETH) 창시자 비탈릭 부테린(Vitalik Buterin)이 19일(현지 시각) X(구 트위터)에서 버클 트리(Verkle tree)를 특별히 언급했다.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부테린이 버클 트리를 이더리움 프로토콜의 기술적 업그레이드에 도움이 될 요소로 지목했다고 보도했다.

 

부테린은 “버클 트리는 국경을 초월한 검증자 클라이언트를 실현하여 차지하는 하드디스크 공간이 0에 가까우면서 거의 동시에 동기화를 지원하는 상태에서 스테이킹 노드를 운영하도록 지원한다. 단 하나의 스테이킹보다 훨씬 더 나은 사용자 경험을 선사한다”라고 주장했다.

 

버클 트리는 2022년, 부테린이 공유한 이더리움 로드맵의 일부분으로, 국경을 초월한 검증 클라이언트를 실현할 요소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이더리움의 개발 단계 중 세 번째 단계에 해당하는 버지(Verge)에 해당하는 프로토콜이기도 하다. 버지 업그레이드 단계에는 데이터 저장 공간과 노드 규모 최적화를 골자로 한 버클 트리 도입이 포함되었다.

 

버클 트리는 이더리움 블록체인의 각 블록 내에 포함될 수 있는 더 작은 증명 크기를 허용한다. 결과적으로 블록 자체에 포함된 데이터를 사용하여 모든 블록을 확인할 수 있다.

 

다양한 신규 기능이 네트워크 분산 향상이라는 기대를 받는 이더리움 노드 운영 시 하드웨어 요구 사항을 낮추는 등 버클 트리 구축 결과가 될 것으로 보인다. 신규 노드는 네트워크와의 신속한 동기화가 가능한 기능으로, 네트워크에 거의 즉시 합류가 가능하다.

 

한편, 버클 트리 개발은 여전히 진행 중이며, 다양한 변경 사항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추후 버클 트리에 필요할 것으로 예측할 수 있는 변경 사항에는 네트워크 상태 저장을 위한 새로운 데이터 구조, 신규 수수료 회계 모델, 버지 이전 단계에 등장한 머클 트리(Merkle tree)에서 버클 트리로의 이관 전략, 신규 암호화폐의 원시 단계 및 블록 수준의 새로운 필드 등이 포함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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