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이더리움(ETH), 사상최고가 또 경신…2천달러 돌파 가능성은?

박병화 | 기사입력 2021/01/25 [10:51]

이더리움(ETH), 사상최고가 또 경신…2천달러 돌파 가능성은?

박병화 | 입력 : 2021/01/25 [10:51]


지난 24시간 동안 시가총액 2위 암호화폐(가상자산)이자 '톱' 알트코인인 이더리움(Ethereum, ETH)이 단기 급등 흐름을 보이며 6일 만에 사상 최고가를 재차 경신했다. 이는 바이낸스 USDT 마켓 기준 역대 최고점인 1,438달러를 추월한 신고점이다.  

 

다수 전문가들은 이더리움이 △자체 생태계 성장 가속화, △디파이(DeFi, 탈중앙화 금융) 투자심리 개선,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ME)가 이더리움 선물 출시 임박, △비트코인(Bitcoin, BTC) 변동성 감소 등의 이유로 올해 들어 비트코인 상승률을 앞지르고 있고, 특히 2016~2017년 비트코인 상승 궤도와 유사한 흐름을 나타내고 있어 향후 전망을 낙관하는 분위기다.  

 

일례로 글로벌 매크로 투자자이자 리얼비전 그룹(Real Vision Group) CEO 라울 팔(Raoul Pal)은 최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이더리움이 10년 내로 비트코인 시총을 추월할 수 있다"며 "이더리움 보유량을 늘리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이더리움의 가격을 바탕으로 이더리움이 비트코인의 이전 주기와 매우 일치하는 가격 움직일 보일 것으로 예측할 수 있다"면서, "이더리움이 이번 주기에 2만 달러 도달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라울 팔은 "2025년 혹은 2026년까지 비트코인은 지금의 30배 이상 오를 것"이라 전망했다.

 

1억 달러 규모의 대형 이더리움 헤지펀드 '다르마(DARMA·Digital Asset Risk Management Advisors) 캐피탈'의 공동창업자인 앤드류 키즈(Andrew Keys)도 2021년 암호화폐 산업에 관한 예측 16가지를 제시하면서 "이더리움 가격이 올해 2,000달러까지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앤드류 키즈는 "2020년 새로운 자산 유형으로 각광을 받은 비트코인에 이어 디앱(dapp), 디파이의 기반인 이더리움이 2021년의 주인공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마이크 노보그라츠(Mike Novogratz) 갤럭시디지털 CEO는 이날 트위터를 통해 "조셉 루빈(Joseph Lubin, 이더리움 인프라 개발사 컨센시스 창업자)과 점심을 먹었다. 그는 언제나 더 많은 이더리움을 매수하고 싶게 만든다. 이번주는 좋은 시작이 될 것이다. 단기적으로 2,600달러까지 무난히 오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5일(한국시간) 오전 10시 50분 현재 코인마켓캡에서 이더리움(ETH) 시세는 24시간 전 대비 16.43% 급등한 약 1,438달러를 기록 중이다. 시가총액은 1,634억 달러 규모이다.

 

 
이동
메인사진
포토뉴스
'비트코인 연금술사' 마이클 세일러, 포브스 표지모델 됐다...시장 거품 정점 신호?
이전
1/3
다음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