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한국시간) 오후 2시 55분 현재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BTC) 시세는 24시간 전 대비 1.81% 상승한 약 33,268달러를 기록 중이다. 시가총액은 약 6,209억 달러이다.
비트코인 가격이 2주 전 고점을 찍은 이후 강한 매도세와 기관 수요 둔화에 3만 달러 초반대 가격에서 횡보 장세를 보이고 있는 모양새다.
이에 트위터의 유명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필브필브(filbfilb)는 최근 트윗을 통해 "비트코인 가격이 30,000달러에서 38,000달러 사이의 통합(바닥 다지기)에 갇힐 수 있다"고 진단했다.
또, 이날 블룸버그에 따르면 니콜라오스 판기츠조글루(Nikolaos Panigirtzoglou)가 이끄는 JP모건 전략가들은 200억 달러 규모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트러스트(GBTC) 자금 유입 속도가 4주 연속 평균치 기준 정점을 찍은 것으로 보인다며, 현 시점 기관 유입세로는 비트코인 4만 달러 회복이 어렵다고 진단했다. 이어 단기 리스크 밸런스는 여전히 하락세로 치우쳐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18일(현지시간) JP모건은 "비트코인이 4만 달러를 조속히 회복하지 못한다면 대규모 투자자 철수가 이어질 수도 있다. 이는 다시 비트코인 시세 하락 압력으로 작용할 것"이라 전했다.
그러면서 JP모건은 "비트코인이 4만 달러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신탁(GBTC) 자금 유입이 관건이다. 수일에서 수주 간 최소 일평균 1억 달러 상당의 GBTC 자금 유입이 유지돼야 한다"며 "사실 비트코인은 작년 11월 말에도 비슷한 도전에 마주한 적이 있다. 다만 그때는 4만 달러가 아닌 2만 달러 돌파 여부였을 뿐"이라 설명했다.
반면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크립토글로브에 따르면 유명 애널리스트 겸 트레이더 조쉬 레이저(Josh Rager)는 최근 "내년 연초 비트코인 가격이 10만 달러까지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명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라크 데이비스(Lark Davis)도 "10만 달러 예상에 전적으로 동의한다. 다만 그 시점이 내년이 아닌 올해 연말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블룸버그 전문가들도 2021년 암호화폐 전망 보고서를 통해 "비트코인 가격이 공급량 감소와 기관 투자자 유입으로 조만간 5만 달러를 달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과거 사상 최고가였던 2만 달러는 이제 '기준가'가 됐다. 갑작스러운 부정적 이슈가 있지 않은 이상 2만 달러까지 하락할 가능성은 '제로'다"고 주장했다.
<저작권자 ⓒ 코인리더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