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유투데이에 따르면, 아쉬 비를라는 씽킹 크립토(Thinking Crypto)와의 최근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히면서, "리플넷의 거래 속도는 중앙은행 발행 디지털화폐(CBDC)에 자연스럽게 적합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중앙은행들이 하루아침에 XRP 레저(XRP Ledger)를 채택하지 않을 것"이라면서도, "전 세계적으로 점점 더 많은 중앙은행이 리플의 이점 중 일부를 실현하는 것을 보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비를라에 따르면 리플은 CBDC 외에도 다른 기술에 대해 은행과 협의 중이다.
앞서 전날 비지니스와이어에 따르면 리플은 일본 최대의 송금 서비스 제공업체 SBI리밋, 필리핀에 기반을 둔 모바일 결제 서비스 코인스.ph 등과 협력해 일본에서 ODL(On-Demand Liquidity solution) 결제 채널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일본과 필리핀 간 리플넷 기반 국제 송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ODL은 송금 매개체로 XRP을 사용하는 방식이다.
한편 인기 암호화폐 리플(XRP, 시가총액 6위) 시세는 29일(한국시간) 오후 4시 10분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 0.7082달러를 기록 중이다. XRP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11.04%, 지난 7일간 20.76% 급등했다. 시가총액은 약 327억 달러 수준이다.
리플 가격 전망과 관련해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의 기고가인 애널리스트 라케쉬 우패드히에(Rakesh Upadhyay)는 "곰(매도 세력)들은 지난 26일에 50일 SMA(단순이동평균·0.67달러)를 성공적으로 방어했지만 XRP를 20일 EMA(지수이동평균·0.62달러) 아래로 되돌릴 수는 없었다. 이는 황소(매수 세력)들이 하락 시 축적(매집)하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진단했다.
이어 그는 "금일 황소의 지속적인 매수는 5월 19일 이후 처음으로 XRP/USDT 페어 가격을 50일 SMA 위로 밀어 올렸다. 이에 따라 매수자가 0.75달러의 허들을 넘을 수 있다면 XRP/USDT 페어는 이중 바닥(double bottom) 패턴을 완성할 것이다. 이 설정의 목표가는 1달러이다"며 "이 가정과 달리 가격이 0.75달러에서 하락하면 곰은 다시 가격을 20일 EMA 아래로 내리려고 시도할 것이다. 만약 성공하면 XRP/USDT 페어는 며칠 동안 0.50달러에서 0.75달러 사이의 통합(바닥 다지기)를을 연장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관련 기사: '이중바닥 패턴' 리플(XRP), 1달러 돌파 재도전…"일본서 ODL 결제 채널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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