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성은 지난 24일 문가비가 출산한 아이의 생물학적 친부임을 인정하고 양육비를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러나 결혼 문제로 의견 차이를 보인 점이 알려지며 파장이 더욱 커졌다.
문가비 측은 아이를 위해 가정을 꾸리길 원했지만, 정우성은 결혼은 어렵다는 입장을 고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과정에서 문가비가 SNS를 통해 아이 출산 사실을 공개한 배경도 주목받고 있다.
정우성의 사생활 논란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한 매체는 정우성이 오랜 기간 비연예인 여성과 진지하게 교제 중이며, 친한 배우 이정재 커플과 더블 데이트를 즐길 만큼 가까운 사이였다고 보도했다.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이에 대해 배우의 사생활이라 확인이 어렵다고 밝혔다.
이번 논란은 정우성의 이미지에도 큰 타격을 주고 있다. 평소 진중하고 신뢰받는 이미지를 유지하며 대중의 사랑을 받아온 만큼, 혼외자 문제로 실망감을 드러내는 반응이 많다. 특히 정우성이 그동안 난민 문제 등 사회적 이슈에 목소리를 내왔던 만큼, 자신의 아이에 대한 태도를 두고 비판의 목소리도 이어지고 있다.
한편, 정우성은 29일 열리는 제45회 청룡영화상 남우주연상 후보로 올라 있다. 영화 서울의 봄으로 1300만 관객을 동원하며 큰 사랑을 받았지만, 논란 속에서 시상식 참석 여부는 불확실하다.
소속사는 “논란으로 시상식에 피해를 줄까 우려돼 참석을 신중히 고민 중”이라며 정우성 역시 공식 석상에 부담을 느끼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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