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도어는 이번 소송에 대해 “소속 아티스트와의 전속계약이 법적으로 유효함을 명확히 하기 위한 것”이라며, “법적 판단을 원치 않았으나, 계약이 일방적 주장으로 쉽게 해지될 수 없다는 점을 여러 이해관계자들에게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소속사는 특히 K팝 산업과 한국 대중문화 산업의 신뢰와 구조를 지키기 위해 이번 조치를 내렸다고 덧붙였다. “아티스트와 회사 간의 건강한 신뢰 관계가 K팝 산업의 근간”이라며, 이를 명백히 밝히기 위해 법적 판단을 구하고자 한다는 입장을 전했다.
어도어는 아티스트가 전속계약 해지를 오해하여 새로운 활동에 나설 경우, 국내외 업계 관계자들에게 예상치 못한 피해와 혼란이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소속사는 “뉴진스와 함께하겠다는 의지는 변함이 없다”면서도, “전속계약 효력에 대한 법적 판단과 별개로, 아티스트와의 진솔한 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어도어는 현재 아티스트와의 소통이 원활하지 않은 상황이라고 전했다. “수차례 소통을 요청했으나 기회를 갖지 못했다”며, “불필요한 오해를 해소하기 위해 끝까지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진스와의 전속계약 문제는 법원의 판단에 따라 향후 귀추가 주목된다. K팝 산업을 둘러싼 법적 논란이 어떻게 결론지어질지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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