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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진스 vs 어도어, 전속계약 해지 갈등 심화...법조계 “쟁점은 이름·곡 사용”

온라인뉴스팀 | 기사입력 2024/12/09 [00:00]

뉴진스 vs 어도어, 전속계약 해지 갈등 심화...법조계 “쟁점은 이름·곡 사용”

온라인뉴스팀 | 입력 : 2024/12/09 [00:00]
뉴진스

▲ 뉴진스  

 

그룹 뉴진스와 소속사 어도어 간의 전속계약 해지 논란이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고 있다. 뉴진스가 어도어에 계약 해지를 통보하며 법적 분쟁이 시작된 가운데, 법조계에서는 계약 해지와 관련된 다양한 쟁점에 대해 의견을 내놓고 있다.

 

법조인 이지훈 변호사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아는 변호사’에서 뉴진스의 현재 상황을 분석하며 “뉴진스가 계약 해지를 주장하는 이상, 팀명과 기존 곡 사용에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그는 “뉴진스라는 이름은 소속사의 자산으로 간주될 수 있어, 멤버들이 이 이름을 계속 사용하려면 소송이 불가피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어도어의 기존 스케줄을 따르지 않을 경우 뉴진스가 더 큰 법적 리스크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실제 분쟁은 예정된 스케줄이 종료된 이후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이다. 스케줄을 이행하지 않으면 리스크가 더욱 커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지훈 변호사는 계약 해지와 함께 거론되는 약 6,200억 원에 달하는 위약금 문제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이 문제는 민사에 해당하기 때문에, 위약금은 결국 돈으로 해결될 수 있다”며, “뉴진스가 계약 해지를 원한다면 정산은 피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뉴진스는 지난 11월 28일 기자회견에서 어도어가 계약을 위반했다고 주장하며 전속계약 해지를 선언했다. 어도어 측은 즉각 반박하며 계약이 유효하다는 것을 입증하기 위해 전속계약유효확인 소송을 제기했다.

 

이와 별개로 뉴진스는 최근 팬들과의 소통을 이어갔다. 12월 7일,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린 요아소비 내한 콘서트에서 뉴진스 멤버들은 ‘How Sweet’, ‘Right Now’, 요아소비의 히트곡 ‘Biri-Biri'를 함께 부르며 무대에 올랐다.

 

뉴진스와 어도어 간의 갈등이 법적 공방으로 이어지는 가운데, 향후 상황이 어떻게 전개될지 팬들과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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