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민호는 이날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 위치한 마포주민편익시설 근무지에 출근하지 않았으며, 병가를 사유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3월 마포시설관리공단에 배치돼 대체 복무를 시작한 그는 올해 3월부터 현재의 근무지에서 복무해왔다.
송민호는 징병 신체검사에서 4급 보충역 판정을 받았으며, 공황장애와 양극성장애 등의 치료를 받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오는 23일 대체 복무를 마치고 소집 해제될 예정이지만, 최근 불거진 부실 복무 논란으로 논란의 중심에 서게 됐다.
앞서 디스패치는 송민호가 지난 10월 말 미국 하와이로 5박 6일 여행을 다녀온 후 출근하지 않았다는 의혹을 보도했다. 이에 따라 병무청은 사실관계 확인을 위해 조사에 착수한 상태다.
이와 관련해 송민호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공식 입장을 통해 "병가 사유는 복무 전부터 이어진 치료 과정의 연장이며, 기타 휴가 사용은 모두 규정에 따라 이루어졌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제대를 며칠 앞둔 상황에서 불거진 논란이 쉽게 가라앉지 않을 전망이다. 병무청의 조사 결과와 함께 송민호의 복무 태도에 대한 논란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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