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리콘이 발표한 연간 랭킹 2024에 따르면, 세븐틴은 아티스트별 세일즈 부문 토탈 랭킹에서 63억 8000만 엔의 매출을 기록하며 4위에 올랐다. 이는 K-팝을 비롯한 해외 아티스트 중 가장 높은 순위로, 세븐틴의 강력한 음반 파워와 일본 내 입지를 보여준다.
아티스트별 세일즈 부문 토탈 랭킹은 싱글, 앨범, 음악 DVD 및 블루레이와 같은 음악 소프트웨어 매출과 디지털 싱글 및 앨범, 스트리밍 등 디지털 작품 매출을 종합해 순위를 매긴다. 세븐틴은 이 부문 외에도 음악 소프트웨어 랭킹에서 해외 아티스트로는 가장 높은 3위를 기록했다.
또한 합산 앨범 랭킹과 앨범 랭킹 부문에서도 각각 해외 아티스트 최고 순위를 달성했다. 합산 앨범 랭킹에서는 베스트 앨범 17 IS RIGHT HERE와 미니 12집 SPILL THE FEELS가 각각 3위와 5위를 차지했다. 앨범 랭킹에서는 베스트 앨범과 미니 12집이 4위와 5위에 올랐으며, 지난해 발매된 미니 11집 SEVENTEENTH HEAVEN도 13위를 기록해 총 3장이 톱 15에 이름을 올렸다.
일본 싱글 4집 Shohikigen(소비기한)은 싱글 랭킹 부문에서 17위를 차지했다. 특히 이 앨범은 지난 11월 발매 후 약 2주간의 판매량만으로 연간 랭킹에 진입하며 세븐틴의 강력한 팬덤을 증명했다.
세븐틴은 올해 일본에서 앨범과 공연 모두 흥행을 거두며 현지에서의 독보적 입지를 다졌다. 5월 오사카 얀마 스타디움과 가나가와 닛산 스타디움에서 열린 SEVENTEEN FOLLOW AGAIN TO JAPAN 공연에서는 단 4회 만에 약 25만 4000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11월부터 12월까지 진행된 SEVENTEEN RIGHT HERE WORLD TOUR IN JAPAN에서는 약 48만 5000명의 관객이 공연장을 찾으며 전 회차 매진을 기록했다. 공연이 열린 6개 지역에서는 도시형 콘서트 플레이파크 세븐틴 더 시티도 열려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세븐틴은 내년에도 글로벌 무대를 배경으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1월과 2월에는 아시아 주요 도시에서 대형 스타디움 공연을 펼치며 월드 투어의 열기를 잇는다. 또한 4월에는 K-팝 아티스트 최초로 멕시코에서 열리는 라틴 아메리카 최대 음악 페스티벌 테카테 팔 노르떼 2025 무대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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