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총액 2위 코인 이더리움(ETH)이 최근 약세 흐름 속에서도 주요 지지선에서 반등 조짐을 보이며 상승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
2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알트코인 시장의 변동성이 커지면서 비트코인을 제외한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이 5.10% 하락해 1조 4,400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 또한 2.85% 하락하며 3,445달러에서 조정을 받았으나, 50% 피보나치 지지선인 3,158달러에서 반등에 성공했다. 현재 2.51% 상승한 3,290달러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강한 지지선 방어가 이루어지고 있다.
매체의 기술 분석에 따르면, 이더리움은 일간 차트에서 하락 채널 패턴을 형성 중이며, 최근 반등세가 50% 피보나치 수준에서 발생했다. 기술적 지표인 상대강도지수(RSI)는 강한 상승 다이버전스를 보이며 추가 반등 가능성을 뒷받침하고 있다. 그러나 20일 및 50일 이동평균선(EMA) 간의 약세 크로스오버가 단기 하락 위험을 경고하고 있다.
파생상품 시장에서는 이더리움 미결제 약정이 0.55% 증가하며 314억 5,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시장 참여자들이 이더리움의 가격 상승 가능성에 대한 신뢰를 유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다만, 롱·숏 비율이 0.9554로 여전히 매도 우위에 있는 점은 주의할 필요가 있다.
더크립토베이직은 "이더리움이 현재의 반등세를 이어간다면, 3,692달러(78.60% 피보나치)와 4,091달러(100% 피보나치) 저항선을 목표로 상승 랠리를 펼칠 가능성이 크다. 이는 25% 상승 여력을 의미한다. 반면, 3,158달러의 지지선이 무너질 경우 2,937달러(38.20% 피보나치)까지 하락할 위험이 있으며, 심리적 지지선인 3,000달러를 위협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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