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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 5억 XRP 추가 언락…13% 급락 속 美 준비자산 가능성 논의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5/02/03 [07:39]

리플, 5억 XRP 추가 언락…13% 급락 속 美 준비자산 가능성 논의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5/02/03 [07:39]
리플(XRP)

▲ 리플(XRP)     

 

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리플(Ripple)이 에스크로에서 5억 XRP를 추가로 언락하면서 XRP 가격이 13% 급락했다. 이번 언락은 앞서 10억 XRP가 풀린 이후 발생한 것으로, 분석가들은 2.30달러와 1.90달러를 핵심 지지선으로 주목하고 있다.

 

이번 언락은 웨일 얼럿(Whale Alert)에 의해 감지된 거래로, 리플은 매달 10억 XRP를 시장 유동성 확보를 위해 계획적으로 언락해왔다. 그러나 대규모 물량 이동은 여전히 시장 내 불안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최근 언락 이후 XRP 가격은 24시간 기준 13% 하락하며 2.55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7일 동안 17.93%의 낙폭을 기록했다. 24시간 거래량은 97억 달러를 넘었다.

 

암호화폐 분석가 다크 디펜더(Dark Defender)는 4시간 차트에서 XRP가 과매도 구간에 진입했다고 평가하며, 피보나치 지지선이 유지된다면 반등 가능성을 시사했다. 또 다른 분석가 이그락 크립토(Egrag Crypto)는 XRP가 장기적으로 4조 달러의 시가총액을 달성할 수 있다고 전망했으나, 단기적으로는 2.30달러와 1.90달러로의 조정을 경고했다.

 

한편, 법률 전문가 제레미 호건(Jeremy Hogan)은 XRP가 미국의 디지털 자산 준비금으로 활용될 가능성을 제기했다. 그는 XRP가 금이나 석유와 유사한 전략적 자산으로 간주될 수 있으며, 필요 시 정부가 리플 또는 에스크로에 보관된 XRP에 대한 통제권을 행사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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