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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지코인 창업자, DOGE 40% 급락에 "시장엔 마법이 없다"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5/02/03 [23:20]

도지코인 창업자, DOGE 40% 급락에 "시장엔 마법이 없다"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5/02/03 [23:20]
도지코인(DOGE)

▲ 도지코인(DOGE)     ©코인리더스

 

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도지코인(Dogecoin) 창업자 빌리 마커스(Billy Markus)가 최근 도지코인 가격이 40% 급락한 것과 관련해 간결하고 직설적인 반응을 내놓았다. 그는 X를 통해 "시장에는 마법이 없다"는 한마디로 투자자들의 불안한 질문에 답변을 대신했다.

 

이번 도지코인 급락은 글로벌 22억 달러 규모의 대규모 청산 사태와 맞물려 발생했다. 특히 무역 관세 갈등이 시장 전반의 매도세를 촉발하며 도지코인도 급락세를 피하지 못했다. 불과 이틀 만에 도지코인은 0.20달러까지 하락했으며, 이는 단기적으로 40% 이상의 가격 하락을 의미했다.

 

투자자들은 이번 급락의 원인을 찾기 위해 일론 머스크(Elon Musk)와 빌리 마커스에게 시선을 돌렸다. 그러나 마커스는 별다른 해명이나 시장 진단 없이 단호하게 "시장 역학은 마법이 아니며, 사람들은 이제 그것을 알아야 한다"고 짧게 언급했다. 그는 오랫동안 도지코인 프로젝트와 거리를 두어 왔으며, 가격이나 채택에 대한 통제권이 없음을 지속적으로 강조해 왔다.

 

급락 이후 도지코인은 일시적으로 반등했다. 0.20달러에서 26% 반등했으나, 여전히 전반적인 시장의 불안 심리를 해소하기에는 부족한 회복이었다. 도지코인은 과거에도 예측 불가능한 변동성을 보여온 만큼, 앞으로의 움직임 역시 불확실성 속에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일론 머스크 역시 이번 하락에 대해 별다른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두 창립자는 시장의 흐름에 맡긴 채 특별한 설명 없이 상황을 지켜보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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