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셀러 경제 서적 '부자아빠 가난한아빠'의 저자 로버트 기요사키(Robert Kiyosaki)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새로운 관세 정책이 비트코인(BTC), 금, 은 가격의 급락을 촉발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1일(현지시간)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전일 대비 2.17% 하락한 102,222달러에 거래 중이며, 거래량은 14% 증가해 440억 달러를 넘어섰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유명 투자자 기요사키는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트럼프 관세로 인해 금, 은, 비트코인 가격이 폭락할 수 있다"며 "이러한 가격 하락은 더 많은 자산을 매수할 기회"라고 밝혔다. 그는 현재의 진짜 문제는 국가 부채이며, 자산 가격 하락은 부를 축적할 수 있는 기회로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블록체인 분석업체 글래스노드는 지난 45일 동안 비트코인이 94,000~101,000달러 구간에서 대규모로 거래되었다고 분석했다. 이 구간은 강력한 공급 밀집 지대로, 98,000달러가 중요한 지지선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 가격을 유지하면 상승세가 지속될 수 있지만, 하회할 경우 90,000달러까지 추가 하락이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한편, 인기 애널리스트 아서 헤이즈는 '미니 금융 위기'를 예상하며 비트코인 가격이 70,000달러까지 하락한 후 250,000달러를 향한 대세 상승장이 시작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트럼프의 관세 정책은 2월 1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며, 이에 따라 단기적으로 시장의 변동성이 크게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 암호화폐 시장은 향후 미국의 고용 지표와 금리 정책에도 민감하게 반응할 것으로 보인다. 연방준비제도는 최근 금리를 동결했으며, 트럼프 전 대통령은 즉각적인 금리 인하를 요구했으나 제롬 파월 의장은 이를 거부했다.
<저작권자 ⓒ 코인리더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