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뉴스BTC에 따르면, 이더리움(ETH)이 강세 다이버전스를 보이며 상승 랠리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 현재 이더리움은 3,270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전일 대비 2.5% 하락했다.
이더리움은 2024년 12월 이후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이며 4,000달러에서 3,000달러까지 하락했다. 그러나 최근 비트코인의 상승에도 불구하고 이더리움은 상대적으로 약세를 유지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장 전문가들은 매수 압력 증가로 인해 상승 전환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크립토퀀트(CryptoQuant)의 시장 분석가 크립토 선문(Crypto Sunmoon)은 "이더리움 가격이 하락세를 보이는 동안 매수 거래량이 증가하고 있다"며 이는 강세 다이버전스의 신호라고 분석했다. 강세 다이버전스는 자산 가격이 하락하는 반면 거래량 또는 모멘텀 지표가 상승할 때 발생하며, 이는 가격 반전의 전조로 여겨진다.
과거 사례를 보면, 2024년 5월에도 유사한 강세 다이버전스가 발생한 후 이더리움 가격이 21% 이상 급등한 바 있다. 이를 바탕으로 크립토 선문은 이더리움이 다시 4,000달러 수준으로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또한, 블록체인 데이터 분석업체 인투더블록(IntoTheBlock)에 따르면 이더리움의 장기 보유자들은 평균 2.4년 동안 자산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이더리움의 미래 가치에 대한 강한 신뢰를 반영한다.
하지만 단기 투자자들의 참여 부족은 이더리움 가격 상승에 제약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더불어 옵티미즘(Optimism) 같은 레이어2 솔루션과 솔라나(Solana)와 같은 경쟁 레이어1 블록체인의 급성장도 시장 수요 분산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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