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2022년 비트코인(BTC) 바닥을 정확히 예측했던 유명 분석가 임모탈(Immortal)이 이번 강세장에서 BTC가 15만 달러까지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임모탈은 비트코인의 역사적 사이클과 반감기(halving)를 기반으로 가격 움직임을 분석해왔다. 그는 비트코인 가격 사이클을 '하락(downtrend) - 편차(deviation) - 통합(consolidation)'의 세 단계로 구분하고, 사이클이 약 1,452일 동안 지속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비트코인의 바닥이 반감기 527일 전에 형성될 것이라 예측했고, 실제로 2022년 11월 BTC가 바닥을 찍으며 그의 분석이 적중했다.
이 같은 분석을 바탕으로 그는 2025년 BTC 가격이 15만 달러를 돌파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여러 시장 분석가들이 2025년을 암호화폐 강세장의 정점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모탈의 전망과 일치하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최근 비트코인은 시장 조정으로 9만 2,000달러까지 하락한 뒤 반등해 현재 9만 7,200달러에서 거래 중이다. 주간 기준으로는 7% 하락했지만, 글로벌 암호화폐 시가총액 차트에서 '컵 앤 핸들(Cup & Handle)' 패턴이 형성되면서 강세장이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이 패턴은 일반적으로 추가 상승 가능성을 나타내며, 일부 분석가들은 BTC가 15만~20만 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예측하고 있다.
카르다노(Cardano) 창립자 찰스 호스킨슨(Charles Hoskinson)도 2025년이 암호화폐 시장의 해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X(구 트위터)에서 "암호화폐 시장은 최근 루나(LUNA)나 FTX 붕괴보다 더 큰 조정을 흡수하고도 거의 완전히 회복했다. 2025년이 본격적인 강세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비트코인은 2024년 반감기를 마친 후 상승 랠리를 기대하는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으며, 2025년 1월에는 사상 최고가(ATH)인 10만 9,100달러를 기록했다. 분석가들은 역사적 패턴을 기반으로 이번 강세장에서 BTC의 목표 가격이 15만 달러를 넘어설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다만, 암호화폐 시장의 변동성이 높은 만큼 투자자들은 유동적인 시장 상황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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