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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삭스, 비트코인 ETF 보유량 15억 달러 돌파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5/02/12 [09:42]

골드만삭스, 비트코인 ETF 보유량 15억 달러 돌파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5/02/12 [09:42]
비트코인(BTC) 상장지수펀드(ETF)

▲ 비트코인(BTC) 상장지수펀드(ETF)     ©코인리더스

 

1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골드만삭스(Goldman Sachs)가 비트코인(BTC) ETF 보유량을 대폭 늘려 총 15억 달러를 돌파했다. 이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된 13F 보고서를 통해 확인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아이셰어스 비트코인 트러스트(iShares Bitcoin Trust, IBIT) 보유량을 88% 증가시키며, 총 12억 7천만 달러 규모를 기록했다. 또한, 피델리티 와이즈 오리진 비트코인 펀드(Fidelity Wise Origin Bitcoin Fund, FBTC) 보유량도 105% 증가하여 2억 8천8백만 달러 규모로 확대됐다.

 

이 같은 움직임은 비트코인 ETF 시장에 대한 기관투자자들의 신뢰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음을 반영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골드만삭스의 디지털 자산 전략 강화는 기관 투자 시장의 변화를 가속화할 가능성이 높다. 다만, CEO 데이비드 솔로몬(David Solomon)은 여전히 비트코인을 투기적 자산(Speculative Asset)으로 평가하며, 미국 달러의 지배력을 위협할 가능성은 낮다고 언급했다.

 

한편, SEC는 현재 블랙록(BlackRock)의 비트코인 ETF 현물 환매(In-kind Redemption) 제안을 검토 중이다. 이 제안이 승인될 경우, 비트코인 ETF 시장의 유동성이 증가하고 거래 비용이 절감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골드만삭스의 적극적인 비트코인 ETF 투자 확대는 기관 시장에서 디지털 자산이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다만, SEC 규제 및 법적 환경이 여전히 주요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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