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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XRP, 시총 중요하지 않아...장기적으로 1만달러 가능"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5/02/12 [10:41]

전문가 "XRP, 시총 중요하지 않아...장기적으로 1만달러 가능"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5/02/12 [10:41]
리플(XRP)

▲ XRP     

 

암호화폐 전문매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금융 시장 분석가 아르만도 판토하(Armando Pantoja)는 XRP의 시가총액 개념이 기존 암호화폐와 다르며, 전통적인 계산 방식이 적용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판토하는 XRP가 3~5초 만에 거래를 완료할 수 있는 설계 덕분에 하루에도 여러 번 동일한 코인이 재사용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를 통해 XRP가 1~2경(Quadrillion) 달러 규모의 글로벌 경제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으며, 전체 시장의 10%만 차지하더라도 수조 달러 규모의 결제가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그는 또한 "XRP는 단순한 암호화폐가 아니라 글로벌 금융의 판도를 바꿀 게임 체인저"라며, 시가총액이 가격을 제한하는 요소로 작용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XRP의 총 공급량은 99억 개로 제한되어 있으며, 글로벌 결제 시스템에서 활용도가 증가할 경우 높은 가격이 형성될 가능성이 있다. 판토하는 CBDC(중앙은행 디지털화폐), 정부 기관 및 금융권의 도입이 증가할수록 XRP의 가격이 시장 유동성을 반영해 높아질 수밖에 없다고 전망했다.

 

그는 XRP의 가격이 결국 석유(Oil)나 금(Gold)처럼 시장 수요에 의해 결정될 것이며, 시가총액에 의해 제한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판토하는 XRP가 이번 강세장에서 8~25달러에 도달할 가능성이 높으며, 2026년까지 이 목표가 실현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현재 XRP 가격이 2.48달러임을 고려하면, 25달러까지 상승하려면 908%의 성장이 필요하다.

 

그는 장기적으로 XRP가 10,000달러까지 상승할 가능성도 있으며, 이는 글로벌 금융 시장에서 XRP의 활용도가 얼마나 증가하는지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판토하는 XRP의 가장 큰 성장은 미국이 아닌 아시아 지역에서 주도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아시아 지역 은행들이 보다 저렴하고 효율적인 결제 솔루션을 찾고 있으며, XRP가 이에 적합한 해결책을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미 리플(Ripple)은 아시아 지역 주요 은행들과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있으며, XRP의 글로벌 채택이 확대됨에 따라 가격도 두 자릿수 이상으로 상승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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