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코인베이스 파생상품 거래소(Coinbase Derivatives)가 솔라나(SOL) 선물 상품을 미국에서 출시할 예정이며, 이는 SOL 가격 상승을 촉진할 주요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해당 상품은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에 제출된 자료에 따라 2월 18일 출시될 예정이다.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SOL 선물 계약은 현금 결제 방식으로 진행되며, 기존의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라이트코인(LTC), 도지코인(DOGE) 선물과 함께 제공될 예정이다. 또한, 마진 거래가 지원되어 시장 유동성이 더욱 향상될 것으로 전망된다.
솔라나는 최근 몇 개월 동안 강한 상승세를 보이며 1월 19일 294.33달러의 사상 최고가(ATH)를 기록했다. 당시 도널드 트럼프(TRUMP)와 멜라니아(MELANIA) 관련 밈코인(밈코인) 출시가 가격 상승의 주요 촉매 역할을 했다.
현재 솔라나 가격은 193.49달러로, 24시간 동안 1.75% 하락한 상태다. 비트코인이 시장 반등을 주도하는 가운데, 솔라나는 상위 10개 암호화폐 중 유일하게 조정 구간에 머물러 있다. 하지만 반에크(VanEck)는 2024년 말까지 솔라나가 520달러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온체인 지표 역시 상승 신호를 보이고 있다. 상대강도지수(RSI)가 40.3을 기록하며 상승 모멘텀을 형성하고 있으며, 단순이동평균(SMA) 지표도 돌파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신호가 실현될 경우, 솔라나가 조만간 300달러 저항선을 돌파할 것으로 보고 있다.
솔라나의 가격 상승 가능성에는 기관 투자 유입도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최근 프랭클린 템플턴(Franklin Templeton)이 솔라나 블록체인을 활용한 토큰화 펀드를 출시하면서, SOL의 기관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또한, ETF 상품 출시 가능성도 솔라나의 장기 상승을 견인할 요소로 꼽힌다. 블룸버그 분석가들은 SOL ETF의 승인 확률이 70%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러나 네트워크 안정성과 관련된 기술적 문제는 단기적으로 가격 상승을 저해할 가능성이 있다. 전문가들은 솔라나가 기술적 문제를 해결하고, 기관 투자자들의 관심을 유지할 경우 장기적인 강세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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