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RP 가격이 최근 상승세를 보이며 8달러 돌파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ETF 승인 기대감이 시장에 반영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암호화폐 분석가 ‘코인스키드(CoinsKid)’는 XRP 가격 움직임이 2024년 12월 이후 확장된 플랫 조정 패턴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XRP가 현재 피보나치 2.618 확장 수준을 향해 마지막 상승을 준비 중이며, 이후 조정 국면이 올 가능성이 높다고 경고했다.
분석가는 "XRP가 1.272 피보나치 수준인 8달러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하면서도, 현재 시장이 최대 위험 구간에 진입했으며 0.786 피보나치(0.388달러) 또는 1.618 피보나치(0.82달러)로 조정을 받을 가능성도 존재한다고 덧붙였다.
XRP의 상승세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현물 XRP ETF 승인 기대감이 커지면서 더욱 탄력을 받고 있다. FOX 비즈니스 기자 엘레오노르 테렛(Eleanor Terrett)은 "SEC가 그레이스케일(Grayscale)의 19b-4 서류를 13일 공식적으로 인정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ETF 전문가 에릭 발추나스(Eric Balchunas)와 제임스 세이파트(James Seyffart)에 따르면, SEC가 승인할 가능성이 높은 암호화폐 ETF로 라이트코인(LTC), 솔라나(SOL), XRP, 도지코인(DOGE)이 꼽혔다. XRP ETF의 승인 확률은 65%로 추정되며, 빠르면 2025년 2분기에 승인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도 제기됐다.
Cboe BZX와 그레이스케일이 XRP ETF 신청서를 제출한 가운데, 승인될 경우 기관 자금이 유입돼 XRP의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익명의 암호화폐 분석가 ‘이지(Easy)’는 "SEC의 주요 장애물이 제거된 만큼 XRP ETF 승인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SEC의 승인 일정은 아직 불확실하지만, ETF 신청 절차가 진행되면서 XRP가 점차 주류 금융 시장으로 편입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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