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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美 PPI 상승에도 9만6천달러 유지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5/02/13 [22:57]

비트코인, 美 PPI 상승에도 9만6천달러 유지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5/02/13 [22:57]
비트코인(BTC)

▲ 비트코인(BTC)   

 

1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미국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예상보다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비트코인(BTC) 가격이 강세를 보이며 9만6천달러를 유지했다.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1월 PPI는 전년 대비 3.5% 상승해 12월의 3.3%보다 높게 나타났다. 월간 상승률은 0.4%로, 이전 달 0.2%보다 증가했다. 핵심 PPI(Core PPI) 역시 전년 대비 3.4% 상승해 12월의 3.3%를 소폭 웃돌았으며, 월간 상승률은 0.3%로 예상치 0.2%를 상회했다.

 

이번 PPI 발표는 앞서 공개된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과 함께 미국의 인플레이션 압력이 여전히 강하다는 점을 시사하며 금융시장 전반에 부담을 주고 있다.

 

PPI 상승으로 인해 시장에서는 비트코인 가격이 하락할 가능성이 제기됐으나, 예상과 달리 BTC는 상승세를 보이며 9만6천달러를 넘어섰다. 이는 투자자들이 인플레이션 우려보다 비트코인의 장기적 가치에 더 집중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시장 전문가들은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정책과 경제지표가 비트코인의 방향성을 결정하는 주요 요인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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