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매크로 투자자이자 전직 헤지펀드 매니저인 라울 팔(Raoul Pal)은 도지코인(DOGE)이 비트코인(BTC)을 뛰어넘는 "가장 강력한 화폐"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1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팔은 최근 방송에서 도지코인이 역사적으로 비트코인을 지속적으로 능가해왔다고 강조하며, DOGE/BTC 차트가 "역대 최고의 차트"라고 평가했다. 그는 도지코인이 출시 이후 비트코인 대비 500% 이상 상승했으며, 향후에도 이 같은 강세 흐름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시장 데이터에 따르면, 도지코인은 2013년 12월 출시 당시 0.00056달러에서 현재까지 461,407% 상승했다. 반면, 같은 시기 비트코인은 약 1,210달러에서 현재 96,340달러로 상승해 7,862%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팔은 DOGE/BTC 거래쌍이 현재 하락 추세선 내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0.00000269 BTC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만약 DOGE가 이 저항선을 돌파할 경우, "도지코인은 우주에서 가장 강력한 화폐가 될 것"이라며, 비트코인을 제치고 새로운 암호화폐 표준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팔의 전망이 과감한 예측이라는 점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 비트코인은 한정된 공급량과 강력한 네트워크 보안성을 기반으로 글로벌 자산으로 자리 잡았으며, 기관 투자자들의 지속적인 유입을 받고 있다. 반면, 도지코인은 밈코인(meme coin)으로 시작된 만큼, 무제한 공급 구조가 장기적인 가치 저장 수단으로서의 신뢰도를 낮추는 요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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