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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낸스, 밈코인 4종 상장 확정…MUBARAK·BROCCOLI·TUT·BANANA 선정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5/03/28 [09:45]

바이낸스, 밈코인 4종 상장 확정…MUBARAK·BROCCOLI·TUT·BANANA 선정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5/03/28 [09:45]
출처: 바이낸스 트위터

▲ 출처: 바이낸스 트위터

 

2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바이낸스(Binance)가 첫 ‘Vote to List(상장 투표)’ 프로그램 결과를 발표하고, 커뮤니티 투표 상위 4종 토큰인 무바라크(MUBARAK), 브로콜리(BROCCOLI), 튜토리얼(TUT), 바나나(BANANA)를 정식 상장하기로 결정했다.

 

코인게이프는 이들 토큰이 밈코인(Memecoin)으로 구성됐으며, 바이낸스는 유효 득표 수, 과거 퍼포먼스, 위험 평가, 자연스러운 투표 패턴 등을 종합 고려해 상장을 최종 확정했다고 전했다. 4종 모두 바이낸스 알파에서 현물 시장으로 이전되며, 높은 변동성을 이유로 '시드 태그(Seed Tag)'가 부여된다.

 

특히 MUBARAK은 8,251표를 얻어 최다 득표를 기록했으며, 창업자 관련 밈으로 주목받는 BROCCOLI(일명 CZ’s Dog)도 함께 선정됐다. 한편, 2위를 기록한 크리에이터비드(CreatorBid)는 최종 평가에서 제외되었으며, 파이네트워크(Pi Network)는 아예 후보군에서 배제된 상태다.

 

이번 상장 결정에 대해 커뮤니티 반응은 엇갈린다. 일부는 신선한 프로젝트 유입에 환호했지만, 또 다른 일각에서는 “과거 2021년 밈코인처럼 강력한 팬덤이 없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에 대해 아크 인베스트의 캐시 우드(Cathie Wood)는 “밈코인은 결국 과열 후 가치를 잃을 것”이라며 단기적 관심만으로 인한 상장에 회의적인 시각을 드러냈다.

 

코인게이프는 밈코인 상장 이후 짧은 기간 동안 거래량이 급증할 수 있으나, 하이프가 식은 후에는 리테일 투자자들의 실망감이 반영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한편 바이낸스는 별도로 6종 토큰의 담보 비율을 조정하는 등 리스크 관리를 병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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