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뉴스BTC에 따르면, 최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리플과의 4년간의 법적 공방을 종료한 이후 XRP가 강한 기술적 지지력을 보이며 최대 10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암호화폐 분석가 에그랙 크립토(Egrag Crypto)는 XRP가 최근 3개월 연속으로 피보나치 1.0 수준 이상에서 월간 종가를 형성한 점에 주목했다. 그는 이러한 풀바디 캔들 형성이 강한 매수세를 시사하며, 이는 단순한 상승 신호보다도 더 신뢰할 만한 가격 움직임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에그랙은 피보나치 분석을 바탕으로 XRP가 단기적으로 1.236 수준을 돌파할 경우, 특별한 저항선 없이 곧바로 5~6달러(Fib 1.414) 구간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보았다. 이후 피보나치 1.618 구간까지 확장되면 XRP는 9~10달러 도달이 가능하다는 전망을 제시했다.
다만 그는 이 상승 흐름의 시점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만약 상승세가 5월 이전에 도달한다면 이는 중간 조정 후 상승 사이클 지속을 의미할 수 있으나, 2025년 여름 또는 4분기에 도달할 경우 해당 가격은 사이클 상단부일 수 있다고 경고했다.
또한 시장 심리는 중립적이나, XRP 관련 호재는 이어지고 있다. 리플 CEO 브래드 갈링하우스는 최근 인터뷰에서 XRP 현물 ETF 출시 가능성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디지털 자산 비축 전략에 XRP 포함 가능성을 언급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현재 XRP는 2.38달러에 거래 중이며, 24시간 기준 1.43% 하락했다. 거래량도 같은 기간 31.64% 감소해 단기 수요 둔화가 관찰된다. 하지만 기술적 강세 신호가 유효하다는 분석은 여전히 유지되고 있다.
<저작권자 ⓒ 코인리더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많이 본 기사
Crypto & Blockchain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