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RP, 장기 상승장 초입 들어섰다? 분석가 "최대 1,452달러까지 상승"

▲ XRP     ©

XRP가 2018년부터 이어진 멀티이어 불 플래그(Bull Flag) 패턴을 상방 돌파하며, 장기 상승장의 초입에 들어섰다는 분석이 나왔다. 일부 전문가는 XRP가 장기적으로 1,452달러에 도달할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

2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애널리스트 ‘Steph is Crypto’는 XRP가 지난 6년간 이어진 하락 채널을 상방 돌파하며 ‘불 플래그’ 패턴의 정석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해당 패턴에서의 깃대 길이를 기준으로 향후 XRP가 최대 1,452.81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코인게이프는 이 분석이 단기적 기술 반등이 아니라 ‘장기 구조의 전환’이라는 점에 주목했다. 해당 불 플래그는 통상 장기간의 조정 후 강한 상승 전환을 예고하는 패턴으로, XRP는 현재 이를 벗어나 본격적인 상승 사이클 진입 구간에 있다고 평가됐다.

또한 Steph는 최근 공개된 차트에서 XRP가 두 번째 기술적 돌파를 기록했음을 언급했다. XRP는 하락 쐐기 패턴을 돌파하며 2.48달러선에서 거래됐고, 이 구간은 3.36달러까지의 추가 상승 가능성을 시사한다. 이는 현재 수준에서 약 38% 상승 여력이 있다는 의미다.

다른 분석가 ‘Dark Defender’는 더 과감한 전망을 제시했다. 그는 지수 피보나치(Exponential Fibonacci) 및 엘리어트 파동 이론(Elliott Wave Theory)을 근거로, 이번 상승 사이클 내 XRP가 최대 77.7달러까지 도달할 수 있다고 예측했다. 다중 파동 상승 구조가 점차 완성되고 있다는 진단이다.

한편, 일부 시장 보고서에서는 마이크로스트래티지(MicroStrategy)의 마이클 세일러가 210억 달러 상당의 비트코인을 XRP로 분산 투자할 가능성도 제기됐다. 해당 시나리오가 현실화될 경우 XRP의 파라볼릭 급등이 일어날 수 있다는 전망도 함께 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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