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5월 차이신 서비스업 PMI 51.1…관세 영향에도 깜짝 반등

中 5월 차이신 서비스업 PMI 51.1…관세 영향에도 깜짝 반등

 

 

중국 금융정보 제공업체 차이신(財新)이 발표하는 차이신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지난달 미국발 고관세에도 깜짝 반등했다.

 

5일 차이신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5월 서비스업 PMI는 전월(50.7)보다 0.4포인트 올라간 51.1로 집계됐다. 시장 전망치(51.0)를 약간 웃돌았다.

 

4월 지수는 앞선 3월(51.9)보다 1.2포인트 떨어져 지난해 9월 이후 가장 낮았었다.

 

차이신이 서비스 기업 구매담당자 조사를 바탕으로 작성하는 이 지수는 50보다 높으면 경기 확장, 낮으면 경기 수축 국면을 의미한다.

 

차이신 서비스업 PMI는 중국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5월 서비스업 업황지수가 50.2로 전월보다 0.1포인트 상승한 것과 같은 흐름을 보였다.

 

차이신 PMI는 수출 지향적 기업과 소규모 기업의 경기 동향을 비교적 더 잘 보여주는 지표로 평가된다.

 

기업들이 신규 고객 유치에 나서면서 전체적인 공급과 수요 모두 소폭 증가했지만, 미중 관세 전쟁의 불확실성 때문에 해외 수요는 약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왕저 차이신 이코노미스트는 "외부 수요 측면에서 제조업과 서비스업 모두 신규 수출 주문이 부진했다"며 "기업의 평균 비용이 소폭 상승한 가운데 판매 가격은 계속 약세를 보여 수익 압박이 커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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