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이번 주 마감만 넘기면 랠리 재점화 가능...최대 13만 5,500달러까지 열린다
7월 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AMB크립토에 따르면, 비트코인(BTC)이 10만 5,000달러 이상을 유지한 가운데, 현재 가격대를 중심으로 한 레버리지 청산 클러스터가 향후 시세에 중대한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24시간 기준 BTC 청산 히트맵에 따르면, 10만 8,800달러 이상과 10만 7,100달러 이하에 고레버리지 포지션이 집중되어 있어, 양방향으로 큰 변동성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특히 10만 8,800달러를 돌파할 경우 숏 포지션 청산이 대거 발생하며 새로운 사상 최고가(ATH)로 이어질 수 있다.
반면 10만 7,100달러 아래로 하락할 경우 롱 포지션 청산이 이어지며 하방 압력이 확대될 수 있다. 시장이 이러한 핵심 가격대에서 '청산 유도 게임' 양상을 보이는 가운데, 일부 트레이더들은 고배율 숏 포지션 진입으로 방향성에 베팅하고 있다. 예를 들어, 아길라 트레이드(Aguila Trades)는 20배 레버리지 숏 포지션을 새로 개시했다.
기술적 분석에 따르면 주간 기준으로 11만 달러 이상에서 마감할 경우, 피보나치 확장 목표치인 13만 5,500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수 있다. 이는 2024년 4분기 BTC가 7만 5,000달러를 돌파하며 랠리를 시작한 구조와 유사하다는 평가다.
하지만 10만 8,000달러 저항을 돌파하지 못하고 재차 하락할 경우, 가격은 9만 2,000~9만 5,000달러 구간까지 되돌림을 받을 수 있다. 만약 주간 마감이 10만 7,000달러 이상에서 이뤄지지 못한다면, 단기 랠리는 힘을 잃고 확장 없는 조정 국면으로 접어들 수 있다.
3분기 비트코인의 방향성을 결정할 열쇠는 결국 10만 8,800달러 상단 저항 돌파 여부에 달려 있다. 거래자들은 유동성 클러스터와 청산 압력을 주의 깊게 관찰하며 다음 움직임을 준비해야 할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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