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itcoin, BTC)이 10만~11만 달러 박스권에서 압축 흐름을 이어가는 가운데, 연말을 기점으로 한 폭발적 상승 가능성이 제기됐다. 동시에 비트코인의 고점 형성이 알트코인 시장 반등의 방아쇠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구독자 22만 3,000명을 보유한 암호화폐 유튜브 채널 마일스 도이처 파이낸스(Miles Deutscher Finance)의 운영자 마일스 도이처는 6월 30일(현지시간) 업로드한 영상에서 비트코인이 2025년 하반기 혹은 2026년 초 정점을 형성할 것이라 전망했다. 그는 “현재 10만~11만 달러 구간은 주간 차트 기준 강한 저항 구간으로, 반복적인 테스트가 돌파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며 “압축 구간에서 벗어나면 12만~15만 달러까지 단기 확장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도이처는 이 같은 분석의 근거로 18년 주기의 부동산 사이클과 전통 시장의 신고점 흐름을 들었다. 미국 주식시장과 나스닥이 최근 신고점을 경신한 가운데, 글로벌 유동성 또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 위험자산 전반에 긍정적인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는 것이다. 그는 “금리 인하 전망이 강화되고 있으며, 이는 2026년까지 비트코인이 두 차례에 걸쳐 강한 상승 흐름을 보일 수 있는 환경”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비트코인을 제외한 대부분의 알트코인들이 비트코인보다 지속적으로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알트코인 시장 반등의 핵심 조건으로는 비트코인의 명확한 고점 형성과 뒤이은 조정 구간을 지목했다. 도이처는 “비트코인이 먼저 크게 상승하고 조정을 시작하는 구간에서야 비로소 알트코인에 자금이 유입된다”며 “이번 사이클에서 알트 시즌이 온다면 과거처럼 전 종목이 오르는 방식이 아니라 강력한 서사와 제품-시장 적합성(PMF)을 갖춘 소수 종목 중심의 국지적 랠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도이처는 알트코인 시장에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는 이벤트로 ‘코인베이스 50지수 ETF’ 신청을 언급했다. 이는 상위 50개 알트코인에 대한 수동 매수 수요를 창출하며, 상장 시점에는 포트폴리오 편입 가능성을 노린 알트코인 선매수 흐름이 일어날 수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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