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롱 비중 75%·거래량 33억 달러...XRP, 지금이 진입 타이밍일까?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5/07/01 [16:07]

롱 비중 75%·거래량 33억 달러...XRP, 지금이 진입 타이밍일까?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5/07/01 [16:07]
엑스알피(XRP)/챗gpt 생성 이미지

▲ 엑스알피(XRP)/챗gpt 생성 이미지

 

엑스알피(XRP)의 일일 거래량이 33억 달러를 넘어섰다. 이와 함께 미결제 약정도 급증하며, 강한 상승 모멘텀이 형성되고 있다.

 

7월 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XRP의 24시간 거래량은 33억 달러를 돌파했다. 이는 단순한 가격 반등이 아니라 시장에 실제 자금이 유입되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XRP를 기반으로 한 파생상품의 미결제 약정은 17억 달러까지 증가하며 트레이더들의 레버리지 진입이 활발해졌고, 시장 전체의 베팅 강도 역시 높아지고 있다.

 

특히 눈에 띄는 점은 트레이더의 75% 이상이 롱 포지션을 취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는 단기적으로 가격 상승을 점치는 참여자가 시장 내에서 확실한 우위를 점하고 있음을 뜻한다. 가격 상승과 롱 포지션 비중의 동반 증가는 종종 추세 가속을 유도하는 요소로 작용한다.

 

이번 상승은 리플(Ripple)이나 미국 규제 당국의 특별한 발표 없이 기술적 수급만으로 발생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이는 향후 정책 변화나 법적 진전이 발생할 경우 시장이 더욱 민감하게 반응할 여지를 남긴다. 실제로 최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그레이스케일의 대형 암호화폐 펀드를 현물 ETF로 전환 승인한 이후, XRP의 온체인 활동도 급격히 증가한 바 있다.

 

다만, 높은 미결제 약정과 쏠린 롱 포지션은 시장의 변동성을 키울 수 있는 요소로 작용한다. 강한 상승 기대감은 급격한 반전 가능성도 동시에 내포하고 있으며, 포지션 정리에 따른 매도 압력은 순간적인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다.

 

한편 이날 5,600만 달러 규모의 XRP가 코인베이스로 이동한 정황도 포착됐다. 일각에서는 대규모 매도 가능성으로 해석하고 있으며, 단기 내 수급 균형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이동
메인사진
포토뉴스
[IXO 2025] 안유화 원장 "스테이블코인과 비트코인, 미국 국채 대안으로 부상"
이전
1/5
다음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