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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비트코인 거물' 리 샤오라이, 갑작스런 은퇴 선언…네티즌 반응은 '부정적'

이민석 | 기사입력 2018/10/02 [01:18]

'中 비트코인 거물' 리 샤오라이, 갑작스런 은퇴 선언…네티즌 반응은 '부정적'

이민석 | 입력 : 2018/10/02 [01:18]

▲ 리샤오라이 웨이보 갈무리     ©코인리더스

 

 

지난 9월 30일(현지시간) 중국의 IT매체인 소후커지(搜狐科技)에 따르면 중국의 대표적인 비트코인 거물이라고 알려져 있는 리 샤오라이(李笑来) 중국 벤처캐피탈 비트펀드(BitFund) 창업주는 중국 최대 소셜미디어인 웨이보(微博)를 통해 “오늘부터 개인적으로 블록체인이든, 초기 사업이든 어떤 프로젝트에도 투자하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리 샤오라이는 웨이보를 통해 “내가 다시 프로젝트를 하게 되는 모습을 본다면 무시하면 된다”면서, 이어 “장기적인 프로젝트를 나와 관련돼 같이 맡아왔다고 하지만, 99%가 나와 상관이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말했다. 또한, “이제 무엇을 해야될지 아직 생각해보지 않았다”라고 덧붙였다. 다만 리 샤오라이는 장기적으로 봤을 때 블록체인은 여전히 잘 될 것으로 예측했다. 



▲ 리샤오라이 웨이보 갈무리     © 코인리더스



 
앞서 지난 7월 초, 인터넷 상에서 리 샤오라이가 “돈 벌기는 커녕 잃기만 하는 실력이 부족한 개미투자자들(割韭菜)” 등과 함께 투자자를 향해 욕설을 하는 녹취된 음성이 공개되면서 논란이 일었다. 이에 리 샤오라이(李笑来)는 웨이신 공식계정에 “투자자들에게 욕을 한적이 없으며, 지우차이(韭菜, 부추로서 계속 자라는 부추의 생명력에 비유해 쉽게 휘둘려 손해를 반복하는 개미투자자를 말하는 신조어)라고 말한 적이 없다”라고 해명한 바 있다.

 

한편 리 샤오라이의 웨이보 소식을 전해들은 BTC.TOP 마이닝 풀 쟝주어얼(江卓尔)은 웨이보에 “리 샤오라이, 이 대단한 사람은 3박자를 두루 갖췄다, 입덕->다단계 코인(스캠)을 자신을 믿는 팬에게 팔고->팬을 입덕 시킨 후, 당신은 지우차이(韭菜, 손해를 반복하는 개미투자자를 말하는 신조어)가 아닌줄 알았죠? 아니, 당신들은 멍청한 거에요 -> 직업을 바꿔 도망갔으니까요”라고 비판했다.


이 외에도 한 네티즌 들은 “빨리 리샤오라이를 잡아야된다, 화폐계의 암적인 존재로 엄중히 처벌해야 된다”, “가장 악질은 교양 있는 사기꾼이다, 지옥으로 가버려라!”, 또는 “울러 갔나, 그러지마, 손해를 반복한 개미투자자들은 아직 많거든”, “이 XX 누구냐?” 등 격한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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