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투심 악화, '공포→극단적 공포' 전환...인플레·전쟁 위기 속 맥 못추는 BTC롤러코스터 타는 비트코인, 이유는?...전문가 "당분간 제한적 등락 보일 것
3월 11일(한국시간) 암호화폐 데이터 제공 업체 알터너티브(Alternative)의 자체 추산 '크립토 공포·탐욕 지수'에 따르면 해당 지수는 전날보다 6 포인트 떨어진 22를 기록하며, '공포(Fear)' 단계에서 '극단적 공포(Extreme Fear)' 단계로 전환됐다.
해당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시장의 극단적 공포를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공포 탐욕 지수는 변동성(25%), 거래량(25%), SNS 언급량(15%), 설문조사(15%), 비트코인 시총 비중(10%), 구글 검색량(10%) 등을 기준으로 산출된다.
이날 오전 9시 20분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 비트코인(BTC, 시총 1위)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6.08% 급락한 약 39,363달러를 기록 중이다. 현재 비트코인의 시가총액은 약 7,476억 달러이고, 도미넌스(시총 비중)은 42.6% 수준이다.
비트코인은 지난 24시간 동안 코인마켓캡 기준 최고 42,004.73달러에서 최저 38,832.94달러 사이에서 거래되며 큰 변동성을 보였다. 비트코인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국가 경쟁력 강화 차원에서 암호화폐 정책을 검토하기로 하면서 10%대 급등세를 보이며 42,000달러선까지 치솟았지만 "행정명령은 방어적"이라는 암호화폐업계 일각의 신중한 재평가에 곧바로 하락해 다시 40,000달러 지지선 아래로 떨어졌다.
또,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사이의 휴전협상이 소득없이 끝나고 미국 노동부가 내놓은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전년 대비 7.9% 폭등하면서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비트코인 가격에 악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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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는 향후 23일 이내에 1,900만 번째 비트코인이 채굴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현재 18,979,418 BTC가 채굴된 상태다. 비트코인 총 공급량은 2100만 개로 한정돼 있다. 이는 나카모토 사토시 비트코인 창시자가 프로그래밍한 것으로 변경 불가하다. 유투데이는 "마지막 비트코인이 채굴될 시기는 2140년 정도일 것으로 예측된다. 그 전에 채굴 완료될 가능성은 낮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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