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위원들의 잇따른 매파적 발언과 국채 금리 급등세에도 간밤 뉴욕증시 호조에 힘입어 23일 국내 증시가 올랐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25.05포인트(0.92%) 오른 2,735.05에 장을 마쳤다. 지난 3일(2,747.08) 이후 약 3주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마감했다.
기관이 2천331억원을 순매수해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외국인도 603억원어치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2천996억원어치 순매도했다.
코스닥지수도 전날보다 5.90포인트(0.64%) 오른 930.57에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82억원, 481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냈고 개인은 917억원 매도 우위였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주요 연준 위원들의 매파적 발언과 이를 반영한 미 국채 금리 급등세에도 불구하고 전날 미국 기술주 강세에 힘입어 상승했다"며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직후 통화정책 안도감 유입으로 인한 투자 심리 변화가 증시 반등의 빌미를 제공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4.3원 내린 1,213.8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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