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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래들, 비트코인 4억 달러 패닉셀...XRP는 풀매수

고다솔 기자 | 기사입력 2026/01/13 [08:50]

고래들, 비트코인 4억 달러 패닉셀...XRP는 풀매수

고다솔 기자 | 입력 : 2026/01/13 [08:50]
비트코인(BTC), 엑스알피(XRP)/챗gpt 생성 이미지

▲ 비트코인(BTC), 엑스알피(XRP)/챗gpt 생성 이미지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하 가능성이 희박해지면서 지난주 디지털 자산 투자 상품에서 4억 5,400만 달러가 유출됐지만 엑스알피와 솔라나 등 일부 알트코인에는 오히려 자금이 유입되는 디커플링 현상이 나타나 시장의 판도 변화를 예고했다.

 

1월 1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크립토포테이토에 따르면, 코인쉐어스(CoinShares) 주간 보고서는 지난주 암호화폐 펀드 시장에서 총 4억 5,400만 달러의 순유출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는 1월 초 유입되었던 15억 달러의 상승분을 대부분 반납한 수치로 강력한 거시 경제 데이터 발표 이후 연준의 3월 금리 인하 기대감이 꺾이면서 투자 심리가 급격히 냉각된 탓이다.

 

자산별로는 비트코인(Bitcoin, BTC) 관련 상품에서 4억 500만 달러가 빠져나가며 가장 큰 타격을 입었다. 하락장에 베팅하는 숏 비트코인 상품에서도 920만 달러가 유출되어 시장의 방향성에 대한 합의가 부재함을 드러냈다. 이더리움(Ethereum, ETH) 상품 역시 1억 1,600만 달러의 대규모 유출을 기록했으며 다중 자산 전략 상품에서도 2,100만 달러가 빠져나가는 등 주요 자산군에서 매도 압력이 거세졌다.

 

반면 엑스알피(XRP)와 솔라나(Solana, SOL)는 이러한 하락세 속에서도 신규 자금을 끌어모으며 선전했다. XRP 관련 상품에는 4,580만 달러가 유입되어 알트코인 중 가장 높은 인기를 증명했고 솔라나에는 3,280만 달러, 수이(Sui, SUI)에는 760만 달러가 각각 유입됐다. 체인링크(Chainlink, LINK) 또한 300만 달러의 유입세를 보이며 투자자들의 관심이 비트코인에서 알트코인으로 이동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지역별로는 미국의 매도세가 압도적이었다. 미국에서만 5억 6,900만 달러가 유출된 반면 독일과 캐나다, 스위스 등지에서는 순유입을 기록해 대조를 이뤘다. QCP 캐피털(QCP Capital)은 비트코인이 9만 2,000달러 선을 유지하는 데 실패하고 유럽 거래 시간 동안 하락한 점을 지적하며 긍정적인 뉴스에도 상승분을 반납하는 패턴이 반복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QCP 캐피털은 "옵션 시장에서 트레이더들이 장기 콜 옵션 포지션을 축소하거나 만기를 늦추는 등 상승 기대감을 뒤로 미루고 있다"고 진단했다. 미국 거래 시간 동안 지속되는 매도 압력과 거시 경제의 불확실성이 여전히 시장을 짓누르고 있어 단기적인 변동성 리스크가 높게 유지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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