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무역기구(WTO)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전쟁으로 올해 세계 무역 성장세가 크게 둔화하고, 글로벌 국내총생산(GDP) 증가도 정체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12일(현지시간) 로이터·AP통신 등에 따르면 WTO는 이날 발간한 보고서에서 2022년 전 세계 무역 규모 성장률 전망치를 3.0%로 내려 잡았다. 우크라이나 전쟁 전에 내놓은 예상치는 4.7%였으나 1.7%포인트 깎았다. 2023년 전망치는 3.4%로 내놨다.
WTO는 또 글로벌 GDP 성장률 전망치도 기존 4.1%에서 2.8%로 1.3%포인트 하향 조정했다. 2023년 전망치는 2010∼2019년 성장률 평균치(3.0%)와 비슷한 3.2%로 예측했다.
한편 WTO는 장기적으로는 이번 전쟁으로 인해 글로벌 경제가 서로 다른 블록으로 해체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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