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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만장자' 살리나스 "멕시코 비트코인 법정화폐 도입...힘겨운 싸움 될 것"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2/04/16 [07:27]

'억만장자' 살리나스 "멕시코 비트코인 법정화폐 도입...힘겨운 싸움 될 것"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2/04/16 [07:27]


멕시코 3대 부호 중 한 명인 리카르도 살리나스(Ricardo Salinas) 살리나스그룹 회장이 "멕시코는 법정화폐 통제에 너무 집착하는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다. 비트코인(Bitcoinm BTC) 법정화폐 도입은 '힘겨운 싸움(uphill battle)'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최근 플로리다 마이애미에서 열린 비트코인 ​​2022 컨퍼런스에서 코인텔레그래프와의 단독 인터뷰를 통해 "멕시코 중앙은행과 재무부는 비트코인을 직접적인 위협으로 여긴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멕시코 소매업체 일렉트라 그룹(Elektra Group)의 운영자로서 결제 옵션에 비트코인을 추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멕시코 상원의원 인디라 켐피스(Indira Kempis)는 컨퍼런스에 참석해 멕시코에서 비트코인을 법정화폐로 만드는 법안을 제안했다고 발표했다. 

 

멕시코에서 해당 법안이 통과된다면 지난해 최초로 비트코인을 법정화폐로 채택한 엘살바도르를 비롯해 최근 비트코인을 법정화폐로 채택한 온두라스 로아탄섬에 위치한 '프로스페라 경제특구'와 북대서양에 위치한 포르투갈령 제도 마데이라(Madeira)의 뒤를 이을 것이라고 코인텔레그래프는 설명했다.

 

한편 비트코인매거진에 따르면 살리나스 회장은 재산의 60%를 비트코인으로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올해 자신의 발전소 중 하나를 활용해 비트코인을 채굴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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