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에 따르면 전날 상하이 신규 감염자 수는 2만3천513명(무증상 감염 1만9천923명 포함)을 기록했다.
상하이의 일일 감염자 수는 14일(2만3천72명) 소폭 감소했지만 하루 만에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상하이는 지난달 28일 시작한 도시 전면 봉쇄를 10일 오후 일부 지역에만 제한적 수준에서 완화됐다.
상하이시는 봉쇄를 완화한 뒤 신규 감염자가 다시 늘어나자 감염자가 많이 발생한 자딩구는 21일까지를 집중 방역을 하기로 했다.
'사회면 제로 코로나'를 선언한 지린성은 전날 신규 감염자가 632명으로 이틀 연속 1천명 이하를 유지했다.
사회면 제로 코로나는 무증상자를 포함한 신규 감염자가 격리 통제 구역에서만 발생해 지역사회 전파 위험을 효과적으로 차단했다는 중국식 방역 용어다.
이날부터 19일까지 부분 봉쇄를 시작한 산시성 시안은 전날 2명의 신규 감염자가 발생했다.
시안에서는 화물·물류 종사자에 의한 집단 감염으로 2일부터 현재까지 43명의 감염자가 나왔다.
지역 감염이 확산하는 광둥성 광저우는 전날 신규 감염자가 33명으로 확산세가 지속하고 있다.
전날 중국 전체 신규 감염자 수는 2만4천680명(무증상 감염 2만813명 포함)을 기록했다.
한편 중국인민은행은 15일 홈페이지에 올린 공고문을 통해 오는 25일부터 은행 지준율을 0.25%포인트 인하한다고 밝혔다.
여기에 더해 성(省) 범위 안에서 운영되는 중소 은행인 도시상업은행은 추가로 0.25%포인트 지준율이 더 낮아진다.
이번 인하 후 중국 금융권의 가중평균 지준율은 8.1%로 낮아진다.
중국의 지준율 인하는 지난 12월 0.5%포인트 인하 이후 넉 달만이다.
인민은행은 전체적 유동성 공급이 크게 부족한 상황은 아니지만 코로나19 충격으로 어려움에 닥친 경제 주체들을 돕기 위해 지준율 인하를 단행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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