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국내증시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 우려에 하락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23.50포인트(0.86%) 내린 2,704.71에 장을 마쳤다. 기관이 6천988억원, 외국인이 1천563억원을 순매도해 지수를 끌어내렸다. 개인이 8천376억원어치 순매수해 이들의 매물을 받아냈다.
코스닥지수도 6.90포인트(0.74%) 내린 922.78에 마감했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1천704억원, 881억원 순매도했다. 개인은 2천796억원 매수 우위였다.
간밤 뉴욕증시에서는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매파적(통화 긴축적) 발언에 금리가 급등하자 주요 지수가 일제히 하락했다.
파월 의장은 국제통화기금(IMF) 패널 토론에서 금리 인상 문제와 관련해 "내 견해로는 좀 더 빨리 움직이는 게 적절할 것"이라며 "50bp가 5월 회의에서 검토될 것"이라고 발언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파월 의장이 사실상 50bp 인상 논의를 공식화한 가운데 3월에 인플레이션을 찍었을지는 모른다고 발언하면서 긴축 부담은 커지고 인플레이션 정점 통과 기대감은 약화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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