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현지시간) 미국 경제지 포춘(Fortune)에 따르면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소속 애널리스트 알케시 샤(Alkesh Shah)와 앤드류 모스(Andrew Moss)는 "지난 2021년 7월부터 암호화폐는 증시와 함께 움직였다"며 "비트코인과 S&P 500 지수, 나스닥 100지수의 상관관계가 역대 최고치에 근접했다"고 설명했다.
실제 비트코인과 주식 시장 사이의 동조화(커플링)가 최근에 매우 뚜렷해졌다. 일례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목요일에 기준금리를 0.5% 포인트 인상한다고 밝힌 후 비트코인의 가치는 주식과 함께 폭락했다. 전문가들은 대체로 둘의 상관관계가 가까운 장래에도 유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뱅크오브아메리카 애널리스트들은 또 "비트코인이 효과적인 가치 저장수단으로 금과 비교되기도 하지만, 금과의 상관관계는 0에 수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Bitcoin, BTC)은 뉴욕증시가 이틀째 하락하면서 장중 35,000달러선까지 가격이 후퇴했다.
비트코인은 지난 24시간 동안 코인마켓캡 기준 최고 36,540.15달러에서 최저 35,482.13달러까지 떨어졌다. 이에 따라 2022년 최저 수준인 약 35,000달러에 근접했다.
간밤 미국증시는 연준의 0.5%포인트 금리인상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한 가운데 4월 고용지표가 월가의 예상치보다 더 좋게 나와 연준이 공격적인 금리인상을 할 수 있는 실탄을 추가로 마련했다는 우려로 또 하락했다.
6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98.60포인트(0.30%) 하락한 32,899.37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23.53포인트(0.57%) 떨어진 4,123.34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73.03포인트(1.40%) 밀린 12,144.66으로 장을 마쳤다.
다우지수는 6주 연속 하락했고,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5주 연속 떨어졌다. 다우지수는 올해 들어 10%가량 하락했고, S&P500지수는 14%가량, 나스닥지수는 23%가량 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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