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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월 리스크에도 잠잠한 비트코인, 폭풍 전야인가...엘리어트 파동의 섬뜩한 예언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6/01/13 [08:22]

파월 리스크에도 잠잠한 비트코인, 폭풍 전야인가...엘리어트 파동의 섬뜩한 예언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6/01/13 [08:22]
제롬 파월(Jerome Powell),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비트코인(BTC)/챗GPT 생성 이미지

▲ 제롬 파월(Jerome Powell),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비트코인(BTC)/챗GPT 생성 이미지     ©

 

미 법무부(DOJ)가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을 압박하는 초유의 사태에도 비트코인(BTC)은 침묵했다. 금과 은 등 실물 자산이 반사이익을 누리며 매수세가 몰린 것과 달리, 비트코인은 뚜렷한 상승 동력을 찾지 못해 기술적으로 추가 하락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1월 13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FX스트릿에 따르면, 알케미 마켓(Alchemy Markets)의 조레이즈 주나이드 분석가는 엘리어트 파동 이론을 근거로 비트코인이 현재 불안정한 조정 반등 구간에 갇혀 있다고 진단했다. 파월 의장에 대한 기소 위협이라는 대형 호재에도 불구하고 가격이 유의미하게 반등하지 못한 것은 시장의 기초 체력이 그만큼 취약하다는 방증이라는 설명이다.

 

분석가는 현재 비트코인의 상승세가 명확한 임펄스(충격) 패턴이 아닌, 거칠고 불규칙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는 점을 우려했다. 지난 11월 저점부터 이어진 상승분은 '지그재그(a-b-c)' 패턴으로 분석되며, 파동 c가 파동 a의 0.618배에 해당하는 피보나치 비율과 일치해 전형적인 조정 파동의 특징을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비트코인이 주요 지지선인 8만 7,142달러를 하향 돌파할 경우, 롱 포지션 물량을 털어내기 위한 추가 하락이 발생해 8만 620달러 아래까지 밀릴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는 현재 기술적 분석상 가장 유력한 시나리오로, 본격적인 상승 전환에 앞서 시장 내 롱 포지션 청산(flush out) 과정이 선행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물론 상승 가능성이 완전히 닫힌 것은 아니다. 만약 비트코인이 즉각적인 거래량 동반과 함께 9만 4,625달러 저항선을 뚫어낸다면, 이는 강력한 3파 상승의 시작으로 해석되어 사상 최고가 경신을 노려볼 수 있다. 단, 이 시나리오가 유효하기 위해서는 8만 4,484달러 지지선이 반드시 지켜져야 하며 가격의 급격한 가속이 필요하다.

 

결론적으로 시장의 방향성은 8만 7,000달러와 9만 4,000달러 중 어느 쪽이 먼저 뚫리느냐에 달려 있다. 분석가는 "호재에도 반응하지 않는 시장은 약세장"이라며, 8만 7,142달러 붕괴 시 약세 시나리오가 현실화될 가능성이 높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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