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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관영 매체 "암호화폐 레버리지 거래, 단순 돈벌이로 둔갑..정책적 처벌 강화해야"

중국 암호화폐 거래 플랫폼 "투자자, 가상화폐 관련 법적 보호 받지 못하고 있어"

이민석 중국전문기자 | 기사입력 2019/01/20 [09:37]

中 관영 매체 "암호화폐 레버리지 거래, 단순 돈벌이로 둔갑..정책적 처벌 강화해야"

중국 암호화폐 거래 플랫폼 "투자자, 가상화폐 관련 법적 보호 받지 못하고 있어"
이민석 중국전문기자 | 입력 : 2019/01/20 [09:37]

 



중국의 한 매체가 평론을 발표하면서 암호화폐(가상화폐)에 대한 실질적인 정책 부재로 발생되는 리스크에 대해 지적했다. 이에 대해 중국 규제 당국에서는 투자자들의 경제적 손실을 줄이기 위한 불법 행위의 처벌을 강화하겠다고 입장을 내놓으면서 중국에서의 건전한 암호화폐 투자 활동으로 변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18일(현지시간) 중국 공산당 산하 경제 전문 미디어인 경제일보(经济日报)는 ‘암호화폐의 고배율 레버리지(leverage, 杠杆) 거래에 현혹되선 안된다’라는 평론을 발표했다. 

 

이 평론에서는 “표면적으로 봤을 때, 암호화폐의 레버리지 거래가 리스크를 헤지(hedge, 对冲 : 투자자가 보유하고 있거나 앞으로 보유하려는 자산의 가격이 변함에 따라 발생하는 위험을 없애려는 시도)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 라면서 “일반적으로 투자자들은 암호화폐를 매입하면서 손실의 위험이 보일 때, 거래의 가격 변동의 리스크를 피하기 위해 일종의 좋은 헤지 수단으로 간주 했던 오퍼레이션 트위스트(operation twist, 反向操作:중앙은행이 장기채권을 매입하고 단기채권을 매도해 경제를 활성화시키려는 통화정책)를 사용할 수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실제적인 수단에 대해 “암호화폐에 대한 명확한 규제 및 정책 부재 등 감독관리의 부실로 인해 다양한 리스크를 겪고 있다”라고 지적하면서 “심지어 일부 거래소에서는 돈벌이 수단으로 변하고 있다는 점에 대해 주의해야 된다”라고 덧붙였다. 

 

매체는 암호화폐 투자에 대한 리스크의 원인을 두 가지로 꼽으면서 “첫째는 금융리스크로서 암호화폐의 금융리스크가 레버리지 사용 이후 높은 파동성을 나타내, 투자자들은 보증금의 손실을 얻게 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두 번째로 더 중요하게 봐야 할 부분은 리스크 사기이다. 부실한 감독관리로 인해 일부 거래소에서는 시세를 조정하면서 자금을 심하게 적자나게 하면서 출금의 한계를 드러내 결국 돈을 가지고 달아나는 등 투자자들의 피 같은 돈을 잃게 만들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이로 인해 “중국의 각종 암호화폐 거래 플랫폼은 합법적인 보장을 받지 못하고 있으며, 암호화폐 및 관련 거래 행위에 대해 명확하게 해석되어 있지 않다”라며 “일단 암호화폐 거래와 관련된 분쟁이 발생하게 되면, 투자자들은 법적인 보호를 받지 못해 경제적인 손실을 입게 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중국의 관련 규제 당국 측에서는 “금융 리스크를 막아내면서 투자자의 이익을 보호 하기 위해서는 가장 시급한 감독관리의 법적 효율을 높여, 관련된 위법행위에 대한 처벌을 강화할 것”이라는 입장을 비췄다. 

 

또한, “암호화폐 및 파생거래에 대한 국제적인 특성을 잘 파악해 감독관리 협력 강화, 정보교류 및 공유, 암호화폐의 범죄활동을 함께 근절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외에도 “투자자들은 암호화폐와 파생거래 시장의 본질에 대해 확실히 인식해야 된다. 그리고 암호화폐 고배율 레버리지 거래에 현혹되지 않고, 관련기술, 협약 등의 지식과 주식 운용 수단에 대한 예측 등 많은 학습이 필요하며, 암호화폐 거래 플랫폼의 합법적인 등록을 하도록 유의해 리스크 방지에 대한 의식 강화, 이성적인 투자를 할 수 있도록 해야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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