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라나(Solana, SOL) 가격이 210달러를 향한 반등을 이어갈지, 아니면 170달러 이하로 추가 하락할지를 두고 시장이 팽팽히 맞서고 있다. 최근 트럼프 관련 밈코인 논란이 솔라나 생태계 전반에 영향을 주며 단기 조정이 불가피해졌다는 분석도 나온다.
5월 2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SOL 가격은 24일 2.4% 하락해 176.88달러에 거래됐다. 전날 바이낸스코인(BNB)을 제치고 시가총액 5위를 기록했으나, 트럼프 대통령의 밈코인 만찬 이슈 이후 투자심리가 위축되며 반락했다. 해당 밈코인이 솔라나 블록체인 기반으로 운영된다는 점이 오히려 단기 악재로 작용했다.
파생상품 시장에선 변동성이 줄고 있지만 여전히 강세 심리가 유효하다. SOL 선물 거래량은 46.39% 감소해 113억 달러로 줄었고, 미결제약정도 3.77% 감소한 73억 5,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그러나 바이낸스와 OKX의 롱/숏 비율은 각각 2.05, 2.25로 여전히 롱 포지션이 우세해 상승 기대감이 유지되고 있다.
기술적으로는 172~174달러 구간의 지지선이 유효하며, 이는 5일·8일·13일 단순이동평균선(SMA)이 집중된 지점이다. 이 지지선을 유지한 상태에서 178.33달러 돌파 시 187.71달러의 피보나치 확장 목표치에 도달할 가능성이 있다. 다만 MACD(이동평균 수렴확산 지수) 상에서는 약세 크로스가 임박해 단기 조정 가능성도 상존한다.
온체인 측면에선 최근 24시간 동안 1,338만 달러 규모의 청산이 발생했고, 이 중 롱 포지션 청산이 1,227만 달러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이는 과도한 레버리지가 정리되며 되려 반등의 기반이 마련됐을 수 있다는 해석도 나온다.
비트코인이 111,800달러 이상에서 안정세를 유지할 경우, 솔라나는 181달러 재돌파 후 210달러 테스트까지도 가능하다는 전망이다. 반면 170.24달러가 무너지면 단기 상승 구조가 깨지고 160달러 재시험 국면으로 전환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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