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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소비자물가 2.1% 올라 '7년여 만에 최대'...우크라 전쟁 영향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2/05/20 [10:43]

日 소비자물가 2.1% 올라 '7년여 만에 최대'...우크라 전쟁 영향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2/05/20 [10:43]

▲ 도쿄의 슈퍼마켓 모습


일본 총무성이 20일 발표한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일본의 소비자물가지수는 작년 동월보다 2.1%(신선식품 제외) 상승했다.

 

이 같은 상승폭은 2015년 3월(2.2%) 이후 7년 1개월 만에 최대다.

 

이로써 일본 소비자물가는 작년 9월부터 8개월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일본은행이 가장 최근 제시한 2022년도 신선식품 제외 소비자물가상승률 전망치는 1.9%다.

 

신선식품을 포함한 지난달 전체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은 2.5%로 2014년 10월(2.9%)에 이후 7년 6개월 만에 최고였다.

 

물가 상승을 주도한 것은 석유나 전기 등 에너지였다.

 

에너지 가격이 1년 전보다 19.1% 급등해 전체 물가를 1.38%포인트 끌어 올렸다.

 

전기료와 휘발유가 각각 21.0%, 15.7% 상승했다.

 

신선식품을 제외한 식료품 가격도 2.6% 올랐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여파에 따른 국제 원자재 가격 급등과 최근의 일본 엔화 가치의 기록적인 하락이 물가상승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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