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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Blockchain 동향]KEB하나은행·삼성SDS·KT 블록체인 사업 가속화, 리플 기반 크로스의 해외 확장

김진범 | 기사입력 2019/02/14 [10:12]

[14일 Blockchain 동향]KEB하나은행·삼성SDS·KT 블록체인 사업 가속화, 리플 기반 크로스의 해외 확장

김진범 | 입력 : 2019/02/14 [10:12]

  


 

KEB하나은행, 블록체인 사업모델 46개 특허출원

 

KEB하나은행은 ‘해외 상품 구매대행 방법 및 시스템’, ‘전자계약 방법 및 시스템’, ‘디지털 자산 서비스 제공 방법 및 시스템’, ‘시재관리 방법 및 시스템’ 등 46개 블록체인 관련 신규 비즈니스모델의 특허출원을 마쳤다고 14일 밝혔다. KEB하나은행 관계자는 "이번 특허 출원으로 국내 금융시장에서의 선제적이고 본격적인 블록체인 비즈니스 추진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면서 "신규 비즈니스 특허들을 바탕으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예정으로 그중 일부는 이미 개발에 착수했다"고 전했다.

 


 

삼성SDS, 블록체인 가속 기술 발표

 

삼성SDS(대표 홍원표)는 14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고 있는 IBM의 연례 기술 컨퍼런스인 ‘IBM Think 2019’에서 블록체인 가속 기술을 발표한다고 밝혔다. 블록체인 기술 적용 시 핵심 고려사항인 거래 처리속도를 향상시키기 위해 삼성SDS는 하이퍼레저 패브릭(Hyperledger Fabric)에 적용 가능한 ‘넥스레저 가속기(Nexledger Accelerator)’를 자체 개발했다. 하이퍼레저 패브릭은 IBM이 리눅스 재단에 소스코드를 제공하여 탄생한 기업용 블록체인 플랫폼으로 다양한 산업 분야에 적용되고 있다. 한편 삼성SDS는 IBM 블록체인 플랫폼 위원회(IBM Blockchain Platform Board)에 참여키로 하는 등 향후 IBM과 글로벌 블록체인 생태계 및 오픈소스 기반 하이퍼레저 패브릭 활성화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KT, 4월 김포 블록체인 지역화폐 서비스 개시

 

KT(대표 황창규)가 경기도 김포시 ‘지역화폐 플랫폼 운영대행 사업자’ 경쟁입찰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KT와 김포시는 다음주 중으로 계약을 체결하고, 4월 정식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KT가 김포시에 제안한 지역화폐 플랫폼에는 블록체인 기반 암호화 토큰 기술 K-토큰이 적용됐다. KT와 김포시는 3월 김포시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진행한 후 4월 정식 서비스를 론칭할 계획이다. 서영일 KT 블록체인 비즈센터장은 “KT 블록체인 지역화폐 플랫폼의 차별화된 기술력 및 사업 경쟁력을 바탕으로 김포시 지역화폐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것”이라며 “전국 지자체별 특화사업 연계 솔루션 제공 등으로 지역화폐 도입 목적인 지역경제 활성화에 적극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리플 기반 해외송금 서비스 크로스, 아시아 송금 국가 확장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원의 자회사인 코인트랜스퍼의 블록체인 해외송금 서비스인 크로스(Cross)가 아시아 송금 국가를 확장한다. 해외송금 크로스는 평균 1시간 내외의 빠른 송금 처리가 가능할 뿐만 아니라 수수료도 송금액의 1%로 시중은행 대비 최대 80% 저렴하다. 이번에 새롭게 추가된 송금 국가는 인도와 말레이시아다. 코인원트랜스퍼는 이후 중국, 네팔, 인도네시아, 스리랑카 등 동남아 지역으로 송금 국가를 추가 확장할 계획이다. 지난 10월 리뉴얼 론칭한 크로스는 태국과 필리핀, 베트남 3개국을 대상으로 해외송금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이번 송금 국가 확장으로 해외송금 크로스는 총 5개국에 대해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한편 크로스는 리플의 엑스커런트(xCurrent) 솔루션을 활용해 해외송금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엑스커런트는 기존 해외송금에 활용되던 국제결제시스템망(SWIFT)을 대체할 수 있는 블록체인 기반의 차세대 해외송금 솔루션으로, 전 세계 120여 개 금융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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