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레이션 압박이 커진 세계 주요국과 달리 중국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작년 11월 이후 줄곧 2% 이내의 비교적 낮은 수준에서 유지됐지만 지난달 다시 2%대로 올라섰다.
중국 당국은 소비자물가 상승률 목표를 3% 이내로 삼고 있다.
지난 1∼5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1.5%를 기록했다.
한편, 중국의 생산자물가 상승률은 5월에도 비교적 높은 수준을 유지했지만 상승세는 둔화하는 흐름이 이어졌다.
5월 작년 동월 대비 생산자물가지수(PPI) 상승률은 6.4%로 전월의 8.0%보다 낮아졌다.
중국의 월간 PPI 상승률은 작년 10월 13.5%로 정점을 찍고 나서 계속 하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이 같은 상승률 둔화는 코로나19 확산 충격으로 인한 산업 수요 감소가 영향을 끼쳤다는 분석이 나온다.
로이터 통신은 "강력한 코로나19 방역 때문에 철강, 알루미늄 및 기타 핵심 상품의 수요가 약해지면서 5월 생산자 물가가 낮아졌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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