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국제유가] 물가·중국 봉쇄 소화하며 하락…주간은 상승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2/06/11 [08:16]

[국제유가] 물가·중국 봉쇄 소화하며 하락…주간은 상승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2/06/11 [08:16]


국제유가는 미국의 기록적인 물가 상승률과 중국 봉쇄 우려 등을 소화하며 하락했다.

 

10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7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84센트(0.69%) 하락한 배럴당 120.6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유가는 올해 들어 네 번째로 높은 수준에서 마감했다.

 

유가는 이번 한 주 동안은 1.80달러(1.51%) 상승했다. 유가는 7주 연속 상승세를 나타냈다.

 

이날 유가는 미국의 기록적인 물가 상승률과 봉쇄 우려에 소폭 하방 압력을 받았다.

 

미국의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동기대비 8.6% 상승하며 1981년 12월 이후 41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5월 CPI는 전월대비로도 1% 상승하며 월가의 전망치(0.7%)를 상회했다.

 

에너지 가격의 상승세 또한 기록적이었다.

 

5월 에너지 가격은 전달보다 3.9% 오르며 한 달 만에 오름세로 방향을 틀었다. 특히 연료유 가격은 전달 대비 16.9% 급등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무려 106.7% 폭등한 수준을 나타냈다. 휘발유 가격은 전달 대비 4.1% 상승했다. 전년 대비로는 48.7% 올랐다.

 

다만 중국의 '경제수도' 상하이시에서 일부 구(區)가 이번 주말 관내 모든 주민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시행하며 일시 봉쇄에 들어간다는 소식에 원유 시장 심리는 둔화됐다.

 

 
이동
메인사진
포토뉴스
'비트코인 연금술사' 마이클 세일러, 포브스 표지모델 됐다...시장 거품 정점 신호?
이전
1/3
다음
광고
Tech Economy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