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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금융시장 '공포지수'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최고치

이탈리아 등 부채 많은 남부유럽 국채 금리 상승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2/06/14 [14:40]

유럽 금융시장 '공포지수'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최고치

이탈리아 등 부채 많은 남부유럽 국채 금리 상승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2/06/14 [14:40]

유럽연합(EU) 금융시장의 '공포 지수'인 이탈리아·독일 국채 간 금리 차이가 코로나19 대확산(팬데믹) 이후 최대로 벌어졌다.

 

13일(현지시간) 미국 CNBC 방송에 따르면 이탈리아 국채 10년물 금리가 4%를 넘겨 2014년 이후 최고치로 오르면서 이탈리아·독일 국채 간 금리 격차가 2020년 5월 이후 최대를 기록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날 10년물 국채 금리는 독일이 1.638%, 이탈리아는 4.014%로 금리 격차는 2.376%포인트에 이르렀다.

 

양국 국채 금리 차이는 통상 유럽 금융시장의 스트레스를 측정하는 지표로 간주된다.

 

이탈리아 이외에 부채가 많은 다른 유럽 국가의 국채 금리도 상승세를 보였다.

 

그리스 국채 10년물 금리는 이날 4.43%까지 올랐고, 포르투갈과 스페인 국채 10년물 금리는 각각 2.9%를 기록했다.

 

유럽중앙은행(ECB)이 물가 상승세에 대처하기 위해 기준금리를 공세적으로 인상할 것이란 전망에 유럽 국가의 국채 금리가 상승하고 있다고 CNBC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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