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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개장 초 2,400도 붕괴…'5만전자' 된 삼성전자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2/06/17 [09:23]

코스피, 개장 초 2,400도 붕괴…'5만전자' 된 삼성전자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2/06/17 [09:23]


급격한 금리 인상에 따른 경기 침체 공포에 코스피가 17일 장 초반 한때 2,400선까지 내줬다.

 

이날 오전 9시 19분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6.30포인트(-1.48%) 떨어진 2,415.11를 나타냈다.

 

개장 이후 한때 2% 넘게 떨어지며 2,396.47까지 하락했다.

 

코스피의 장중 2,400 붕괴는 2020년 11월 5일(2,370.85) 이후 1년 7개월여 만이다.

 

코스닥지수는 같은 시간 전 거래일보다 15.29포인트(1.91%) 떨어진 786.86을 나타냈다.

 

지수는 전장보다 14.18p(1.77%) 내린 787.97에 개장해 780대 안팎을 오르내리고 있다. 코스닥지수가 장중 780대로 떨어진 것도 1년 8개월 만이다.

 

국내 증시 '대장주' 삼성전자는 17일 장 초반 6만원 아래로 내려갔다.

 

현재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1.64% 내린 59,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 주가가 장중 6만원선 아래로 내려간 건 지난 2020년 11월 10일 이후 1년 7개월여 만에 처음이다.

 

지난 15일(현지시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0.75%포인트 금리인상(자이언트 스텝)에도 글로벌 증시는 '안도 랠리'를 펼쳤다. 전날 국내 증시에도 삼성전자는 8거래일 만에 반등하며 '6만전자' 붕괴를 피하는 듯했다.

 

그러나 연준의 급격한 금리 인상에 따른 경기 침체 공포가 되살아나면서 투자 심리는 재차 얼어붙은 모습이다.

 

간밤 뉴욕 증시에서도 주요 지수가 '안도 랠리'를 하루 만에 마치고 2∼4%대 급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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