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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최대 은행 "스위프트 대체할 새 국제결제시스템 만드는 중"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2/06/17 [22:15]

러 최대 은행 "스위프트 대체할 새 국제결제시스템 만드는 중"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2/06/17 [22:15]

▲ 러시아 최대 국책은행 '스베르방크'


러시아 최대 국책은행인 '스베르방크'(Sberbank)가 국제은행간통신협회(SWIFT·스위프트) 결제망을 대체할 국제결제시스템을 만들고 있다고 게르만 그레프 스베르방크 대표가 17일(현지시간) 밝혔다.

 

인테르팍스 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제2도시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리고 있는 국제경제포럼(SPIEF)에 참석 중인 그레프 대표는 이날 자국 TV 방송과 인터뷰에서 "현재 스위프트 대안으로 새로운 결제 시스템을 만들고 있다"면서 "1년 이내에 스위프트를 완전히 대체할 충분히 효율적인 시스템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는 또 "스베르방크에 대한 스위프트 접근 차단이 은행의 활동에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면서 "차단 당시 스위프트를 통한 거래는 전체 거래의 5%를 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유럽연합(EU)은 이달 초 제6차 대러 제재의 일환으로 이달 14일부터 스베르방크와 모스크바 신용은행, 로스셀호스방크(러시아 농업은행)등 3개 러시아 은행을 스위프트에서 추가로 제외하기로 했다.

 

이에 앞서 VTB, 오트크리티예, 프롬스뱌지방크, 소프콤방크, 방크 로시야 등의 다른 주요 러시아 은행들은 이미 지난 3월 12일부터 스위프트 접근이 차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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