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총액 7위 암호화폐인 스텔라루멘(Stellar, XLM)이 최근 긍정적인 모멘텀을 바탕으로 가격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스텔라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P2P형식의 개인과 개인간의 송금서비스를 보다 빠르게 만들기 위한 결제 플랫폼이다.
19일(한국시간) 오전 8시 20분 현재 코인마켓캡에서 글로벌 스텔라(XLM) 가격은 6.87% 오른 0.116890달러에 거래되면서 시총 '톱10' 코인 중에 가장 좋은 실적을 올리고 있다.
앞서 지난 1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슬럿지피드(Sludgefeed)에 따르면 "지난 한 달 동안 ALT100에서 주목할 만한 수익을 올린 알트코인은 라이트코인(LTC, 시총 4위)과 스텔라루멘(XLM, 시총 7위)으로, 둘 다 40% 이상 상승했다"며 "라이트코인은 200일 이동평균선을 웃도는 강세장의 혜택을 누렸고, 스텔라는 2019년 로드맵을 공개하고 프로젝트 리브랜딩 이후 좋은 성과를 냈다"고 설명한 바 있다.
이처럼 최근 스텔라는 상장, 채택 등 호재가 잇따르면서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먼저 이날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Zy크립토(ZyCrypto)에 따르면, 현재 코인베이스 앱에서 XLM이 거래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용자는 코인베이스 어플을 통해 XLM 매매 및 이체가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지난 14일 XLM은 코인베이스 프로(Coinbase pro)에 상장된 바 있다.
코인베이스의 스텔라 상장을 두고 미국 소재 글로벌 신용평가사 와이스 레이팅스(Weiss Ratings)는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스텔라가 뉴욕 외 지역에서 코인베이스 프로에 상장됐다"며 "리플보다 우수한 기술을 지닌 스텔라의 채택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또, 이날 암호화폐 미디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IBM이 18일(현지시간) 6개 글로벌 은행과 파트너십을 체결, 향후 IBM이 제공하는 결제 네트워크 '월드 와이어'를 기반으로 스테이블 코인을 발행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월드 와이어는 스텔라를 기반으로 한다. IBM 측은 이와 관련해 "당국의 규제 범위 내에서 더 빠르고 효율적인 해외 결제를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암호화폐 전문매체 CCN에 따르면 지난 3월 7일 독일의 미디어 회사인 뵈르젠미디어(Börsenmedien AG)가 사토시페이(SatoshiPay)의 지분을 매입한다고 발표했다. 사토시페이는 200만 달러 이상의 투자를 유치한 암호화폐 스타트업으로 결제 시스템의 주요 결제 수단으로 스텔라를 활용하고 있다. CCN은 “뵈르젠미디어가 스텔라 토큰을 이용해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토시페이 지분을 매입한 것은 결국 스텔라 수요의 증가를 의미한다”면서 “대형 금융기관이 리플(Ripple)의 결제시스템인 엑스래피드(xRapid)를 도입할 때 XRP 가격이 오르는 것과 비슷한 경우”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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