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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외인·기관 매수에 2,450선 회복…원/달러 환율, 1,299.1원 마감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2/07/29 [16:39]

코스피, 외인·기관 매수에 2,450선 회복…원/달러 환율, 1,299.1원 마감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2/07/29 [16:39]


29일 코스피가 전 거래일보다 16.23포인트(0.67%) 오른 2,451.50에 장을 마쳤다.

 

종가 기준 2,450선 회복은 지난달 16일(2,451.41) 이후 31거래일 만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천419억원, 1천470억원을 순매수해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개인은 4천926억원을 순매도했다.

 

미국의 2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전기 대비 연율 0.9%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돼 지난 1분기(-1.6%)에 이어 2개 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했다.

 

이로써 미국 경제는 기술적 침체에 진입했지만, 시장은 이를 우호적으로 해석하며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 속도를 줄일 재료로 인식해 안도감을 드러냈다.

 

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이 "경기 침체는 전반적이고 광범위한 경제의 약화이며, 이는 현재 일어나고 있지 않다"고 발언한 것도 투자 심리 개선에 힘을 불어넣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3.0원 오른 달러당 1,299.1원에 거래를 마쳤다. 

 

환율은 전장보다 0.6원 내린 1,295.5원에 개장했으나 장중 상승 반전해 1,301.7원까지 올라 코스피 반등 탄력을 일부 제한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미국 2분기 GDP 성장률 확인 이후 증시 악순환의 고리가 약화하는 모습"이라며 "내달 발표되는 미국의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를 기점으로 물가안정과 통화정책 완화, 경기 불안 심리 진정의 선순환 고리가 형성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30포인트(0.66%) 오른 803.62에 마감했다.

 

코스닥지수가 800선 위에서 마감한 것도 지난달 16일(802.15) 이후 처음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98억원, 72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666억원을 순매도했다.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 하루 거래대금은 각각 10조974억원, 5조7천127억원 수준이었다. 유가증권시장 하루 거래대금이 10조원대로 올라온 것은 지난달 23일(약 10조2천억원) 이후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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